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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천=뉴스1) 신웅수 기자 =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이 24일 충북 진천군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D-30 미디어데이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3.8.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 남자 펜싱 사브르의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4강에 오르며 동메달 2개를 확보했다.
구본길은 25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선전펑(중국)과의 대회 사브르 남자 개인전 8강전에서 10-14에서 극적인 15-14 역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4연패, 단체전에서 3연패를 노리는 구본길은 뒷심을 발휘하며 명승부를 펼쳤다.
구본길은 8강에서 쉔첸펑에게 연속 4점을 내주고 패배 위기에 놓였다.하지만 순식간에 4연속 득점에 성공, 승부를 14-14 원점으로 돌렸고, 마지막 공격이 적중하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미 아시안게임 금메달 5개를 보유한 구본길이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단체전을 석권하면 7개로 한국 선수 하계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리스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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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SK그룹 후원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이 30일 서울 중구 SKT 타워에서 열린 대회 선전 기원 출정식에서 출전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3.8.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본길과 오상욱이 오후에 열리는 4강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면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다시 한 번 금메달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구본길이 오상욱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7시에 열리는 준결승에서 구본길은 유시프 알샤믈란(쿠웨이트), 오상욱은 모하마드 라흐바리(이란)를 상대한다.
결승은 오후 8시50분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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