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 제41회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 내달 11일 개최

'제41회 마로니에 백일장' 관련 사진. /사진제공=동아쏘시오그룹

동아쏘시오그룹은 오는 10월 1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제41회 마로니에 백일장'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수석문화재단, 동아제약, 동아에스티가 후원한다. 올해가 41회째다.

이 행사엔 여성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시, 산문, 아동문학(동시, 동화) 등 한 부문을 선택할 수 있다. 시제와 글제는 당일 현장에서 추첨해 발표한다. 4개 글제 중 1개를 선택해 글짓기를 하는 방식이다.

시상은 각 부문별 장원 1명, 우수상 1명 등 본상 30명과 특별상 2명을 포함해 총 32명에게 한다. 총 상금 20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행사 당일 폐회식을 겸해 열린다.

사전접수는 오는 27일까지 문학광장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올해로 41회를 맞은 마로니에 백일장에선 다양한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행사 당일 오후 2시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싱어송라이터 '연보라'와 팝페라그룹 '카르디오'가 출연하는 '문학과 음악이 있는 가을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올해 행사에선 '제1회 마로니에 초간단 온라인 백일장'도 진행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내 인생 가장 문학적 순간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글짓기를 하는 이벤트다. 작품 접수는 오는 26일까지 받는다. 시상은 제41회 마로니에 백일장 행사 당일에 한다. 총 21명을 선발해 총 상금 4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동아제약은 우리나라 문학 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1983년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을 40년간 지속적으로 후원해 국내 문학의 저변을 확대하고 여성 문인 발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한국문학의 저변 확대와 여성 문학인 발굴을 위해 41년간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을 지원해왔다"며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참여 가능한 초간단 온라인 백일장도 진행되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