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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증권, 채권 돌려막기 손실 선제적 보상… 100억원 규모

머니투데이
  • 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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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2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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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NH투자증권.
/사진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채권형 랩어카운트(랩)·특정금전신탁(신탁) 상품의 '만기 미스매칭' 운용 전략에 따른 투자자들의 평가손실을 자발적으로 보상한다. 보상 규모는 100억원이다. 채권 돌려막기 의혹에 대한 검사를 펼친 금융감독원이 제재에 나서기 전 자체적인 문제 해결에 돌입한 것이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채권형 랩·신탁 투자자들의 손실 중 자사의 귀책 사유가 있다고 판단한 100억원에 대한 보상 절차를 시작했다. 장·단기 미스매칭 전략으로 운용한 랩·신탁 상품에서 발생한 손실로 추측된다.

앞서 금감원은 올해 5월부터 채권 돌려막기 의혹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 바 있다. 하나증권과 KB증권을 시작으로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등이 현장검사를 받았다.

금감원은 지난 7월 채권 돌려막기 의혹 검사와 관련해 일부 증권사가 고객이 단기 여유자금 운용을 위해 가입한 채권형 랩·신탁을 거래량이 적은 장기 CP(기업어음) 등으로 편입 및 운용한 미스매칭 행태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채권 돌려막기 관행에 대해 증권사가 투자자 자기책임원칙을 지키지 않았다며 엄정 조치를 예고했다.

NH투자증권은 금감원의 제재 조치가 이뤄지기 전에 자발적 보상을 결정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법률 검토와 내부 논의를 통해 일부 법인 고객에게 적절한 보상을 진행 중"이라며 "고객 보호를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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