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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업체 신경쓰여" 日닛산, 2030년까지 유럽서 전기차 완전 전환

머니투데이
  •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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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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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뉴스1
/AFPBBNews=뉴스1
일본 자동차업체 닛산이 유럽에서의 전기차 완전 전환 시점을 2030년으로 못 박았다. 앞으로 출시하는 신차도 원칙적으로 전기차만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25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우치다 마코토 닛산 사장은 이날 영국 런던 디자인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2030년까지 유럽에서 판매하는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바꾸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우치다 사장은 "이제 되돌릴 수 없다"며 "우리는 이것이 우리의 비즈니스, 고객, 그리고 지구를 위해 옳은 일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닛산은 우선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까지 유럽 내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98%를 전기차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금부터 유럽에서는 전기차 신차만 출시할 방침이다. 올해 초에는 2030년까지 19개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닛산은 영국 북부 선덜랜드 공장에서 전기차 '리프' 등을 생산하고 있다. 2021년에는 10억파운드(약 1조6377억원)를 투자해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세우고 차세대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공장 근처에서 배터리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닛산은 유럽이 내연차 퇴출과 전기차 도입에 속도를 내자 선제 대응에 나서는 모양새다. 유럽연합(EU)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2035년부터 경유·휘발유 등을 연료로 쓰는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다. 영국은 2030년을 내연차 퇴출 시기로 밝히며 탈탄소 선두 주자를 자처했다. 그러다 최근 퇴출 시기를 2035년으로 5년 연기하면서 속도 조절에 나섰다.

중국 전기차업체의 가파른 성장세도 동력이 됐다. 닛케이는 "중국 업체들이 세계 각지에서 전기차 판매를 늘리면서 전기차 전환은 '속도전'이 됐다"며 "닛산은 중국 업체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지금보다 전기차 전환에 더 박차를 가하는 목표를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닛산뿐 아니라 다른 일본 자동차업체들도 전동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토요타는 2030년까지 서유럽 신차 중 전기차 비중을 50%로 높이고, 2035년에는 신차를 모두 전기차나 연료전지차(FCV) 등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무공해차(ZEV)로 만들 방침이다. 혼다는 2040년 유럽을 포함해 모든 신차를 전기차 또는 FCV로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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