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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스' 인수한 LG생활건강...韓·日색조 시장 공략

머니투데이
  • 조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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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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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인수 계약을 체결한 힌스 세컨 스킨 메쉬 매트 쿠션 사진/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인수 계약을 체결한 힌스 세컨 스킨 메쉬 매트 쿠션 사진/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320,500원 ▲3,000 +0.94%)이 색조 인디브랜드 'hince(힌스)'를 인수했다. LG생활건강의 외부 화장품 브랜드 인수는 지난해 4월 미국 '더크렘샵' 이후 1년5개월만으로 이정애 사장 취임 후로는 처음이다. 색조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와 MZ세대 공략을 위한 M&A(인수합병)다.

LG생활건강 (320,500원 ▲3,000 +0.94%)은 지난 25일 색조 브랜드 '힌스'를 보유한 화장품 회사 비바웨이브의 지분 75%를 425억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2019년 1월 첫 선을 보인 힌스는 본연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감성과 '무드' 컨셉의 색조 화장품 브랜드다. 제품의 자연스러운 컬러감과 곡선을 강조한 클래식한 디자인의 감성적인 패키지가 특징이다. 특히 힌스는 MZ 세대들 사이에서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현재 힌스의 인스타그램 국내 계정 팔로워 수는 21만 2000명에 달한다. 힌스는 온라인 자사몰과 올리브영을 비롯한 H&B(헬스엔뷰티) 스토어,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등 다양한 채널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힌스가 강점을 갖고 있는 색조 화장품 시장 규모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전세계 색조 화장품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87조원 규모로 2027년에는 약 128조원, 연 평균 8%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LG생활건강은 화장품 부문에서 '후' '숨' '오휘' 등 색조보단 기초 화장품 라인에서 강점을 보여왔다. LG생활건강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색조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왔다. 지난해 4월 미국 색조 브랜드인 더크렘샵을 인수했고 지난 7월에는 기존 색조 브랜드인 코드 글로컬러의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하기도 했다. 이번 힌스까지 국내외 시장을 공략할 색조 포트폴리오를 확충한 것이다.

특히 힌스가 MZ세대들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라는 점에서 MZ 세대를 겨냥한 색조 라인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담겼다. LG생활건강은 힌스만의 상품 기획력을 내재화해 자체 색조 브랜드 육성에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힌스가 일본에서 인지도가 높다는 점도 LG생활건강이 주목한 부분이다. 힌스는 2019년 처음 온라인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 후 K-뷰티 인디 브랜드 대표주자 중 하나로 성장했다. 현재는 일본 직영점인 '힌스 루미네이스트 신주쿠' '힌스 아오야마'를 운영중이다. 지난해 기준 힌스 매출액은 218억원인데 이중 매출 비중은 국내 50%, 해외 50%로 해외 매출의 대부분은 일본에서 발생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4월부터 큐텐재팬과 아마존재팬에 직영 브랜드샵을 연 만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이번 힌스 인수를 계기로 일본을 비롯한 국내외 MZ 고객을 선점하고 향후 스킨케어 등 중·고가 화장품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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