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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비자 심리 '동반 하락'…"하반기 경기 반등 불확실성↑"

머니투데이
  • 세종=유선일 기자
  • 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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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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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19일 오후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화물차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3.09.19.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19일 오후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화물차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3.09.19.
국내 기업의 경기 전망 지수가 큰 폭 하락하며 19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수출 부진과 고물가 지속 영향으로 소비자심리지수도 2개월 연속 하락하며 4개월 만에 기준선 아래로 내렸다.


기업들 19개월째 "경기 전망 부정적"


26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10월 BSI 전망치는 90.6을 기록했다. BSI가 기준선 100을 밑돌면 전월보다 경기 전망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10월 BSI는 전월(96.9) 대비 6.3포인트(p) 하락했다. 2021년 8월 코로나19(COVID-19) 재확산 영향으로 7.1p 떨어진 이후 26개월 만의 최대폭 하락이다. BSI가 100 아래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4월(99.1)부터 19개월째다.

10월 BSI를 업종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각각 88.1, 93.3으로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제조업은 지난해 4월(94.8)부터 19개월 연속, 비제조업은 올해 8월(95.2)부터 3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추광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최근 우리 경제는 산업 활력 저하, 소비심리 위축으로 생산·소비·투자의 '트리플 약세'가 나타나는 등 하반기 경기 반등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경기 회복과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해 규제 혁신과 노동 개혁을 지속하는 한편 물가 등 가격 변수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으로 소비심리를 진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소비심리도 '꽁꽁'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추석 연휴를 2주 앞둔 14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신기시장에서 한 소비자가 과일을 살펴보고 있다.  2023.09.14.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추석 연휴를 2주 앞둔 14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신기시장에서 한 소비자가 과일을 살펴보고 있다. 2023.09.14.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7로 전월(103.1)보다 3.4p 하락했다. CCSI가 기준선 100을 밑돈 것은 4개월 만이다.

CCSI가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2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 100을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CCSI를 구성하는 6개 지수가 8월 대비 일제히 하락했다. 6개 지수가 모두 하락한 것은 2022년 7월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현재경기판단지수(66)와 향후경기전망지수(74)가 각각 6p 하락해 하락폭이 가장 컸다. 아울러 △생활형편전망지수(95→92) △현재생활형편지수(91→89) △가계수입전망지수(100→99) △소비지출전망지수(113→112) 등도 내렸다.

반면 이달 주택가격전망지수는 3p 오른 110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111) 이후 1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택 거래량이 늘고 매매 가격도 상승하는 등 최근 주택 시장 회복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1년 후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는 뜻이고 낮으면 집값이 내릴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황희진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주택 가격이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유지하다 최근에는 지역과 수도권 모두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이 조금 더 높아졌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금리 수준이 아직 높고 금리 수준 전망이 지난달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등 여러 변수가 있어 향후 주택가격전망지수 상승 흐름이 계속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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