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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금감원 국장 출신 영입한 가상자산 거래소…코인원서 감사 업무

머니투데이
  • 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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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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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코인원.
/사진제공=코인원.
국내 원화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이 감사 조직을 신설하고, 금융감독원 총무국장을 지낸 인사를 감사로 영입했다. 금감원 출신 감사를 중심으로 상시적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금융당국과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27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코인원은 최근 금감원 출신 A씨와 감사직 계약을 체결했다. 가상자산거래소에서 영입한 금감원 인사 중 최고위급이다. A씨는 지난주 금감원에서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한국은행 법무실 조사역을 시작으로 금감원 제재실 제재팀장, 감찰실 직무점검팀장, 은행준법검사국, 금융소비자보호국, 불법금융대응단 부국장 등 직책을 두루 거쳤다. 2020~2021년에는 총무국장으로 근무했다. 한국은행과 금감원에서 30년 넘게 일하면서 금융회사 감독 전문성을 쌓았다.

A씨는 추석역휴 직후부터 본격적인 감사 업무에 돌입한다. 이번 영입에는 코인원 경영진의 적극적 감사 의지가 강하게 작용했다. 코인원 경영진은 가상자산거래소가 제도권 사업자로 자리잡는 과정에서 내부통제 업무의 필요성을 크게 느꼈고,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위해 금감원 총무국장을 지낸 인사를 초대 감사로 영입했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제정, 가상자산 회계·공시 지침 도입 등 가상자산 규율이 강화되는 상황을 고려해 A씨를 가교로 금융당국과 소통에 적극 나서려는 의지도 읽힌다.

업계 관계자는 "전문성을 갖춘 금감원 출신 인사를 중심으로 실질적 감사 전문성을 키우려는 의도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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