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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매파'가 꺼낸 금리 시나리오…"2회 이상 올릴 확률 40%"

머니투데이
  •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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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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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 대표 매파 인사인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기준금리를 2회 이상 인상해야 할 확률이 40%라고 평가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AFPBBNews=뉴스1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AFPBBNews=뉴스1
카시카리 총재는 26일(현지시간) 미니애폴리스 연은 홈페이지에 올린 서한에서 미국의 향후 경제전망에 대한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첫 번째 시나리오는 '연착륙'이다. 연준이 올해 25bp(1bp=0.01%p) 금리 인상을 한 차례 더 진행하고, 충분히 오랜 기간 이 수준을 유지해 합리적인 기간 내에 물가상승률을 목표 수준인 2%로 되돌리는 경로다. 이 시나리오대로 갈 확률은 60%로 내다봤다. 카시카리 총재는 "건전한 노동시장이 유지되는 가운데 이미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며 "우리가 관찰한 탄력적인 경제 활동을 고려하면 달성하고자 하는 연착륙 시나리오와 점점 비슷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고착화하는 시나리오로, 이 확률은 40%로 전망됐다. 인플레이션이 3% 수준에서 내려오지 않고 가계가 지출을 지속하면 더 강도 높은 통화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시나리오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해 기준금리를 한 번 넘게 인상해야 한다.

카시카리 총재는 "소비자 지출과 경제 활동은 모두 우리 예상을 계속 뛰어넘고 있다. 일반적으로 금리에 가장 민감한 주택과 자동차 등 경제 부문은 놀라울 정도로 탄력적인 회복세를 보였으며, 일부 지표는 바닥을 찍고 이제 회복이 시작될 조짐을 보인다"며 "이러한 역학 관계는 현재 정책이 충분히 긴축적인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행인 점은 우리가 지금 당장 결정을 내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라며 "어떤 시나리오가 우세할지 판단하기 위해 향후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의 진행 상황을 관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추가 긴축 가능성에 대한 발언이 잇따라 나오면서 시장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월가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은 이날 미국의 기준금리가 7%까지 올라가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전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타임스오브인디아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과 싸우려면 금리를 더 올려야 할 수 있다"면서 "기준금리가 5%에서 7%로 가는 건 금리가 3%에서 5%로 가는 것보다 경제에 훨씬 더 큰 고통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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