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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꿈' 키워주는 두나무… "멘토링·시드머니로 동기부여"

머니투데이
  • 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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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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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인사이트]인터뷰-'두나무 넥스트 스테퍼즈' 멘토 허영숙 전 한국생산성본부 센터장

'두나무 넥스트 스테퍼즈'의 커리어·라이프 코치로 활동하는 허영숙 멘토. /사진제공=두나무.
'두나무 넥스트 스테퍼즈'의 커리어·라이프 코치로 활동하는 허영숙 멘토. /사진제공=두나무.
"'두나무 넥스트 스테퍼즈'는 청년에게 멘토링뿐 아니라 시드머니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기 때문에 꿈에 대한 동기를 크게 키웁니다."

두나무 넥스트 스테퍼즈는 지난해 10월 두나무가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시작한 취약계층 청년 희망기금 프로젝트다. 고객예치금 이자수익 58억원을 재원으로 '금융지원'과 '자산형성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까지 약 1000명의 청년을 지원했다.

자산형성지원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일정 금액(20만원, 25만원, 30만원)을 1년 동안 저축하면 해당 금액의 2배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 대상 청년은 △금융 멘토링 △일자리 멘토링 △커리어·라이프 코칭 중 하나를 선택해 총 8회의 전문가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금융기관, 학계 등 고유 전문성을 갖춘 인사 87명이 멘토단에서 활동 중이다.

한국생산성본부 센터장을 역임한 허영숙 멘토는 커리어·라이프 코치로 활약하고 있다. 내재성향 진단 프로그램 '석세스파인더'를 활용해 청년의 진로설계와 성장영역 확대를 돕는다. 허영숙 멘토는 청년의 경제적, 정신적 자립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하는 데 집중한다.

다음은 허 멘토와의 일문일답.

/사진제공=두나무.
/사진제공=두나무.

-두나무 넥스트 스테퍼즈 멘토로 합류한 계기는.
▶청년의 자립과 창직(기존에 없는 직업이나 직종을 만들어 내는 일)을 돕고, 학교 밖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해왔는데 그 경험을 활용할 기회라고 생각했다. 저출산 문제가 사회적 이슈인 상황에서 청년 한명 한명은 굉장히 중요하다. 청년을 도울 기회라면 나서야 한다는 생각으로 합류했다.

-두나무 넥스트 스테퍼즈 멘토링의 핵심은 무엇인가.
▶멘토와 멘티가 함께 경험을 코디네이팅하는 점이다. 멘티에게 답을 주기보다는 꿈을 꿀 수 있게 하고, 꿈으로 가기 위한 과정에서 뭘 해야 하는지 대화를 나누는 게 핵심이다. 지금까지 혼자 해결하던 문제들을 관계에 의해 해결하는 방식으로 새롭게 배울 수 있다. 멘토와 함께 나눈 대화와 다양한 경험들이 자양분이 되어 어떤 문제에 부딪혀도 유연하게 헤쳐 나갈 힘을 길러준다.
자산형성지원 프로그램은 매달 돈을 모으는 동기를 부여한다. 1년에 360만원을 모으면 720만원이 생기는데, 720만원으로 1000만원을 모을 수 있다. 청년들이 본인이 쓸 수 있는 1000만원에 가까운 돈이 통장에 있는 건 그렇지 않은 경우와 엄청난 차이가 있다. 꿈을 이룰 수 있는 시드머니를 만들어주려는 노력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멘토링으로 멘티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사례가 있다면.
▶지난 5월 만난 멘티는 미혼모 직장인으로 육아 부담이 크고 전세 사기까지 당해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았다. 세 자녀의 엄마이자 워킹맘 경험을 가진 멘토로서 멘티가 육아와 직장생활로 지치지 않도록 균형과 자기돌봄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육아를 처리해야 할 일로만 여길 게 아니라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과정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조언했다. 육아에 완벽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아이와 엄마가 함께 일상을 누리는 게 중요하다. 멘티는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 있는 동안 제빵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멘토링이 계속되면서 마음의 짐을 덜고 육아와 자기 삶에 긍정적인 사고를 갖게 된 게 가장 큰 변화다.

-멘토링 과정에서 어떤 점을 강조하는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 주변에 자주 가라고 한다. 막연하게 무슨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기보다 증권가에서 일하고 싶으면 증권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여의도 카페에 하루 종일 앉아서 관찰해보라는 식이다. 자꾸 현장에 나를 갖다 놓는 일이 굉장히 중요하다.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것과 가서 보는 건 다르기 때문이다. 정보에 대한 접근이 공평한 사회다. 배경이나 학벌보다 스스로 가치를 어떻게 사회에서 인정받고 구현할지가 중요하다.

-앞으로 계획은 무엇인가.
▶청년 진로 설계 멘토링을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얼마 전부터 웹페이지 제작을 배우기 시작했다. 온라인 공간에선 시공간 제약 없이 멘티들의 질문에 답할 수 있고,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년들끼리 소통할 수도 있다. 멘토링에 참여한 많은 청년이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하다. 두나무 넥스트 스테퍼즈에 참여한 청년들이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인적 자원으로 성장하고, 후배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는 등 책임 있게 행동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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