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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의 '오픈AI' 주식 얼마야?"…지분 매각 준비, 몸값 3배 껑충

머니투데이
  •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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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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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촉발한 '챗GPT' 개발업체 오픈AI가 1년 전보다 3배 높은 100조원대 기업가치로 지분 매각을 진행해 자금을 새로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 이같이 보도하며 이대로라면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틱톡의 바이트 댄스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비싼 스타트업이 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로이터=뉴스1
/로이터=뉴스1
WSJ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가 투자자들과 기업가치를 800억~900억달러(약 108조~121조5000억원)로 평가할 수 있는 잠재적 주식 매각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추진 중인 기존 주식 매각 규모는 수억달러(수천억원) 규모로 알려진다.

이는 올해 초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100억달러를 투자받을 당시 평가액 290억달러보다 3배 커진 것이다. 소식통은 "이번 지분 매각안의 조건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지만, 오픈AI는 투자자들을 상대로 이번 매각안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시작했다"면서 오픈AI 매출이 내년에 크게 늘어날 거란 전망이 평가액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오픈AI는 지난해 11월 챗GPT를 출시하며 실리콘밸리의 AI 열풍에 불을 지폈다. 오픈AI는 챗GPT를 무료로 출시했지만, 올해 월 구독료 20달러인 유료 서비스 '챗GPT 플러스'를 출시했다. 또 대규모언어모델(LLM) 라이선스를 통해서도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는 오픈AI의 올해 매출이 1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고 전했다.

WSJ은 "오픈AI의 기업가치가 800억달러 이상이면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틱톡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에 이어 가장 가치 있는 글로벌 스타트업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분 매각 이외 신주 발행을 통해 자금 조달에도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소식통은 "오픈AI는 AI 시스템 개발과 유지에 필요한 컴퓨팅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신규 주식 발행을 통해 더 많은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며 "손정의 소프트뱅크와 같은 거대 (기술) 투자자들이 (오픈AI 투자에) 이미 큰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2015년 머스크와 다른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오픈AI는 안전한 AI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 중심의 비영리 단체였다. 그러나 2019년 컴퓨팅 파워에 필요한 수십억 달러의 투자를 받고 구글 등 거대 기술 기업으로부터 고급 AI 인재를 고용하기 위해 '수익 상한제' 구조로 전환했다. 이에 대해 WSJ은 "오픈AI의 구조적 변화는 조직이 안전한 기술 개발보다 수익에 우선순위를 두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낳았고, 연구원들 사이 반발을 불렀다"며 "결국 연구원 중 일부는 회사를 떠나 오픈AI의 경쟁자로 꼽히는 앤트로픽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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