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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키워드] 스트림플레이션

머니투데이
  • 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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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2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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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는 사진./사진=이미지투데이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는 사진./사진=이미지투데이
스트림플레이션(streamflation)은 '스트리밍'과 '인플레이션'을 합친 용어로, 인터넷을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구독료 상승 현상을 말합니다.

OTT 기업들은 서비스 출시 초반 가입자 확보를 위해 저렴한 요금제를 내세웠죠. 하지만 최근 경쟁이 심화하면서 이용자 수가 정체되고, 콘텐츠 제작비까지 오르자 줄줄이 구독료를 인상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OTT 기업 넷플릭스는 오는 10월부터 9.99달러였던 기존 요금제를 없애고, 15.49달러의 '광고 없는 요금제'를 도입합니다. 디즈니플러스도 같은 달 기존 7.99달러에서 13.99달러로 인상하는데요. 2019년 서비스 출시 당시 가격인 6.99달러와 비교하면 2배 오른 셈이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최근 1년 새 OTT들의 광고 제외 구독료가 평균 25% 폭등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에서의 요금 인상에 따라 한국에서도 OTT의 구독료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OTT 기업들이 요금을 인상하는 배경에는 OTT에 대한 사람들의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가격을 올려도 구독자가 이탈하지 않을 거란 자신감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OTT 이용률은 2020년 66.3%에서 지난해 72%로 올랐죠.

잇따라 오르는 OTT 구독료는 이용자 부담을 키우고 있는데요. 여러 OTT에 가입한 이들의 구독 취소로 이어질 수도 있지만, 당분간 스트림플레이션 분위기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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