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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이 폭포처럼 쏟아져…이라크 결혼식장서 114명 참사 [영상]

머니투데이
  • 윤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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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2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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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결혼식 화재 당시 모습. /사진=X
이라크 결혼식 화재 당시 모습. /사진=X
이라크의 한 결혼식 도중 화재가 발생해 신랑과 신부를 포함해 110명 넘게 사망하고 150명이 다쳤다.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26일 밤 10시 45분경(현지시간) 이라크 북동부 니네베 지역의 함다니야 마을에서 결혼식 파티가 열리던 중 시작됐다.

현지 경찰은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한 불꽃놀이가 화재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라크 현지 방송에선 행사장 바닥에서 불꽃이 솟아오른 뒤 샹들리에로 불이 옮겨붙는 영상이 공개됐다. 화재 당시 수백 명의 사람들이 건물 안에서 파티를 즐기던 중이었다.

현지 당국은 이번 화재로 11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고 부상자는 150명이라고 발표했다. 신랑과 신부도 사망했다고 한다.

초기 조사 결과 이 건물은 불에 잘 타는 값싼 자재로 지어져 화재로 인한 붕괴에 취약했으며 플라스틱이 포함된 자재가 타면서 유독가스를 내뿜어 인명 피해가 더 컸던 것으로 파악됐다.

27일(현지시간) 이라크 함다니야 종합병원 앞에서 군인과 응급대원들이 부상자들을 태운 구급차 주위에 모여 있다./AFPBBNews=뉴스1
27일(현지시간) 이라크 함다니야 종합병원 앞에서 군인과 응급대원들이 부상자들을 태운 구급차 주위에 모여 있다./AFPBBNews=뉴스1
당시 현장 모습을 담은 영상은 X(옛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유되고 있다. 한 영상에는 넓은 홀에서 하객들이 앉아 있는 가운데 천장에서 불덩이들이 떨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행사장에서 간신히 빠져나와 목숨을 건진 이마드 요하나(34)는 로이터에 "불길이 홀 밖으로 훨훨 타올랐다. 빠져나온 사람은 살았지만 갇힌 사람도 많았다"고 말했다.

화재 당시 행사장에 있었다는 17세 소녀는 손에 화상을 입은 채 외신 인터뷰에서 "신랑과 신부는 천천히 춤을 추고 있었다"며 "하지만 불길이 시작된 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숨이 막혔다. 어떻게 나와야 할지 몰랐다"며 당시의 공포를 전했다.

이라크 정부는 "화재 피해자를 돕기 위해 모든 구조 노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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