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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히고 찾으면 뭐해"…'화장실 몰카' 실시간 잡아내는 이 기술

머니투데이
  • 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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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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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감지 원리 이용한 IT기술…지슨, 조달청장 표창 수상

한동진 지슨 대표 / 사진제공=지슨
한동진 지슨 대표 / 사진제공=지슨
IT 기술 기반의 불법 촬영 탐지 시스템을 통해 공중 화장실 불법 촬영을 막는 솔루션을 개발한 보안 업체가 정부기관 표창을 받았다.

첨단 보안 솔루션 기업 지슨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조달의 날'을 맞이해 진행된 '제3회 혁신 조달 경진대회'에서 조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슨은 '상시형 불법 촬영 탐지 시스템 알파C(Alpha-C)'로 이번 상을 받았다. 자체 연구 개발한 열 감지 특허기술과 상시형 탐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솔루션이다.

공중화장실에서 기존의 휴대형 탐지기를 활용한 방식은 점검 주기를 늘릴 경우 탐지 장비 필요 수량이 과다해지는 등 문제가 있었다. 연 2회 일회성 정기점검 방식으로는 점검이 이뤄지지 않을 때 보안 공백이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어 실효성 문제도 있었다. 점검 주체인 관련 기관·지자체나 경찰에서도 현장 단속 인력 부족에 시달리며 한정된 예산으로 인한 애로사항도 많아 일선 현장에서는 부담 요소가 크다는 우려가 적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지슨은 사회에 암적으로 작용하는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범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식에 착안했다. 그간의 공중화장실 탐지 단속 방식은 어디까지나 사후적인 대응 수단에 불과하다는 점에 착안해 불법촬영 범죄를 발생 사전에 예방한다는 아이디어로 접근, 이를 제품으로 구현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지슨의 '알파C'는 공중화장실 칸에 고정 설치되어 열 감지 원리를 통해 24시간 365일 실시간으로 불법촬영 카메라를 탐지하는 방식으로 구동된다. 설치된 공중화장실의 열 환경 데이터를 파악하고, 인공지능 기반의 온도 비교·분석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초소형 불법촬영 카메라의 열원부터 각종 일상용품으로 위장·은닉된 불법촬영 카메라 등 모든 유형의 설치형 카메라에 대응 가능하다.

지슨의 '알파C' 개요도
지슨의 '알파C' 개요도
지슨 관계자는 "알파C는 현재 대학교·기업·단체 등 대중 다수가 이용하는 공중화장실에 꾸준히 도입되고 있다"며 "정부기관과 지자체를 비롯한 기업, 단체 등 민간부문 공중화장실에도 도입되어 기존의 일회성 탐지 형태의 점검 방식을 획기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대안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동진 지슨 대표는 수상 소감에서 "기존의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 방식은 점검 인력에 의한 수동적인 방식이라 어려움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 알파C가 앞으로 꾸준히 확산된다면 매번 인력과 예산 등의 문제로 불법촬영 범죄 대응이 어려웠던 공중화장실을 사람들이 더욱 안전하게 이용하는 데에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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