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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힙합계 전설 '투팍' 살인범 잡나?…용의자, 27년 만에 검거

머니투데이
  • 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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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3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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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팍/AP=뉴시스
투팍/AP=뉴시스
미국 힙합계 전설 래퍼 투팍 샤커 살인사건 용의자가 29일(현지시간) 체포됐다고 미 CNN 등이 보도했다.

CNN과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경찰은 이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케페 D(Keffe D)'로 알려진 두안 키스 데이비스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지난 7월 데이비스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당시 수색영장에는 가해자의 동기나 신원에 대해 보여주는 증거를 찾기 위함이라고 적시됐다고 CNN은 전했다.

투팍은 사회비판적 메시지를 담은 가사와 독보적인 랩 실력으로 1990년대 미국 힙합의 살아있는 전설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1996년 9월7일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열린 마이크 타이슨의 복싱 경기를 관람한 뒤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했으나 범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그리고 27년이 지나서야 용의자를 체포한 것이다.

갱단 출신으로 알려진 데이비스는 투팍이 타고 있던 차량에 다가와 총격을 가한 차량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압수수색에서 데이비스의 아내가 지니고 있던 데이비스의 회고록 사본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회고록에서 자신을 투팍 살해 사건의 살아있는 목격자 2명 중 하나라고 했다. 다른 1명은 투팍과 함께 차량을 타고 있던 마리온 슈그 나잇이다.

아울러 데이비스는 올랜도 앤더슨의 삼촌이라는 의혹도 있다. 앤더슨은 사건 발생 몇시간 전 투팍과 일행에게 구타를 당해 오랫동안 이 사건 개입설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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