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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간 한센인 돌본 '소록도 천사' 마가렛 피사렉 수녀 선종

머니투데이
  • 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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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0.0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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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 동안 전남 고흥 소록도에서 한센인들을 돌본 마가렛 피사렉 수녀(왼쪽)와 마리안느 스퇴거 수녀. /사진=뉴시스, 고흥군 제공
43년 동안 전남 고흥 소록도에서 한센인들을 돌본 마가렛 피사렉 수녀(왼쪽)와 마리안느 스퇴거 수녀. /사진=뉴시스, 고흥군 제공
'소록도 천사' 마가렛 피사렉 수녀가 88세의 나이로 선종했다. 그는 1960년대 전남 고흥의 소록도에 들어와 43년 동안 한센병 환자들을 돌봤다.

1일 뉴시스에 따르면 고흥군은 마가렛 피사렉 수녀가 지난달 29일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의 한 병원에서 선종했다고 밝혔다.

폴란드 출신인 마가렛 피사렉 수녀는 오스트리아에서 간호대학을 졸업한 뒤 20대 후반 나이에 소록도로 들어왔다. 그는 마리안느 스퇴거 수녀와 함께 43년간 한센인들을 챙겼다.

한센인들은 두 수녀를 '큰 할매', '작은 할매'로 부르며 따랐다. 이들은 2005년 11월 나이가 들어 더 이상 환자를 돌볼 수 없게 됐다는 편지를 남긴 채 소록도를 떠났다. 우리 정부는 두 사람에게 1972년 국민훈장, 1983년 대통령표창, 1996년 국민훈장 모란장 등을 수여한 바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공영민 고흥군수는 애도문을 통해 고인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 지사는 "마가렛님의 숭고한 삶과 봉사 정신이 온 세상에 뿌리내리도록 힘쓸 것"이라고, 공 군수는 "가장 낮은 곳에서 한센인을 위해 평생 헌신했던 마가렛님의 숭고한 정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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