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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카라 폭탄테러 보복 나선 튀르키예…"PKK 근거지 공습"

머니투데이
  •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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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0.0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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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 내무부 인근에서 폭탄 테러가 일어난 뒤 경찰 특공대가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1일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 내무부 인근에서 폭탄 테러가 일어난 뒤 경찰 특공대가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튀르키예 정부가 수도 앙카라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의 배후인 쿠르드노동자당(PKK) 근거지에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 국방부는 이날 밤 성명을 통해 이라크 가라, 하쿠르크, 칸딜, 메니타 지역에서 PKK 근거지에 대한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공습으로 동굴, 방공호, 저장고 등 PKK 관련 목표물 약 20개를 파괴했으며 다수의 테러리스트가 사살됐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의회 개원을 앞두고 앙카라 내무부 청사 입구에서 차량 폭탄 테러 시도가 벌어졌다. 용의자 2명 중 1명은 자폭해 사망했고, 다른 1명은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이 과정에서 경찰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앙카라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한 것은 2016년 3월 이후 8년여만이다.

PKK는 쿠르드계 매체인 ANF통신에 "우리 불멸 여단 소속 팀이 튀르키예 내무부를 상대로 희생 작전을 벌였다"며 이번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튀르키예 내무부는 테러범 2명 가운데 1명이 PKK 일원임을 확인했다.

PKK는 지난 수십 년 동안 튀르키예 남동부를 중심으로 분리독립을 위한 테러 공격을 지속해왔으며 정부와의 갈등으로 1984년 이후 4만여명이 숨졌다.

튀르키예 정부는 2015년 PKK와 휴전 협상을 벌였지만,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정부는 그해 6월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PKK 근거지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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