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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정부 "총통 선거에 개입하지 말라"...중국에 경고

머니투데이
  • 김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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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0.0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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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정부 "총통 선거에 개입하지 말라"...중국에 경고
대만 정부가 내년 1월 총통선거를 앞두고 중국이 다양한 수단으로 개입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4일 중앙통신과 연합보(聯合報) 등에 따르면 우리의 국가정보원에 해당하는 대만 국가안전국 차이밍옌(蔡明?) 국장은 입법원 외교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중국이 대만 총통선거에 관여할 수 있는 군사적 압력과 가짜정보 등 다양한 수단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차이 국장은 "중국 공산당이 대만 선거에 간섭하는 방법은 아주 많다"며 "군용기와 군함을 동원해 상륙훈련과 실탄훈련을 실시하는 등 군사적 위협은 물론이고 경제적 위압, 무역장벽을 설치하거나 허위 정보 등을 유포해 총통선거 때 '전쟁이냐 아니면 평화냐'라는 호도된 선택지를 만들어 유권자를 겁박하고 뒤흔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공산당이 여론 조사기관과 광고회사까지 끌어들여 여론조사를 조작해 선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데 특히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차이 국장은 국가안전국이 적발해 행정원에 통보한 중국발 가짜뉴스가 이미 1700건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이 러시아 언론과 인터넷 뉴스를 이용해 가짜정보를 국제 언론보도로 포장해 퍼트리는 수법도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이 대만의 여러 단체와 대표들을 중국으로 초청해 본토에서 양안(중국과 대만) 관련 업무를 하는 대만 국적자들에게 투표에 나서게 해 표심에 영향을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대만 내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중 강경노선의 여당 민진당 후보인 라이칭더(賴?德) 부총통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편이다. 다만 총통선거 투표 시기가 다가올수록 대중 융합노선의 제1야당 국민당 후보 허우유이(侯友宜) 신베이 시장의 지지율을 앞서게 하는 조작된 여론조사 결과도 출현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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