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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생 이후 출생자, 평생 담배 못 사"…英총리의 초강수

머니투데이
  •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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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0.0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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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 수낙
리시 수낙
영국 정부가 전 국민 금연을 유도하는 강력한 정책을 예고했다.

4일(현지시간) 리시 수낙 영국 총리는 보수당 연례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다음 세대의 담배 구입을 금지하는,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금연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낙 총리는 "2009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사람들에게 담배를 파는 건 금지할 것"이라며 "담배를 살 수 있는 연령을 매년 1년씩 높여 궁극적으로 그 누구도 담배를 살 수 없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영국에서 담배를 살 수 있는 연령은 18세다. 당초 수낙 총리는 2027년부터 담배 구입 나이를 매년 한 살씩 높이면서 2048년에는 40살 이상, 2058년에는 50세 이상만 담배를 살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이에 더해, 수낙 총리는 2009년생부터는 담배 구매를 아예 금지하는 방안을 도입하겠다는 것. 수낙 총리는 "결국 젊은 세대들이 담배를 피우지 않고 성장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정부 측 대변인이 "흡연은 치명적인 습관이다. 흡연은 매년 수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경제에도 큰 부담을 준다"며 "더 많은 사람이 담배를 끊도록 장려하고 2030년까지 금연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수낙 총리는 "이 정책에 대해 국회와 논의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또 이번 금연 조치에서 제외된 전자담배 '베이프(VAPE)'에 대해서도 수낙 총리는 규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베이프의 가용성을 제한하는 조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해당 제품의 포장과 맛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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