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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 국가기관 총집합…166억짜리 디지털포렌식 클라우드 출범

머니투데이
  • 조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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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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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 모습. 2021.6.15/뉴스1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 모습. 2021.6.15/뉴스1
대검찰청이 이달 중순부터 금융감독원 등 26개 법 집행기관이 참여하는 '국가디지털포렌식 클라우드 시스템'(NDFaaS·National Digital Forensics as a Service)을 완전히 오픈한다.

NDFaaS는 해경 등 특사경이 최초 수사단계에서부터 압수한 디지털 증거를 등록·분석·관리해 검찰에 송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검찰 내부에서만 사용하던 'D-NET'(전국디지털수사망)을 모델로 삼아 각 기관에 흩어져있던 증거들을 한 시스템 안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도입됐다.

대검은 13일 "2021년 통화내역 분석서비스, 2022년 계좌내역 분석서비스를 오픈했고, 올해 11월 중순부터 △모바일 △이메일 △파일을 포함해 통합증거분석 서비스를 완전히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검은 2020년부터 3년간 총 166억원을 투입해 시스템개발을 완료했고, 현재 해경·고용노동부·금융감독원·국방부검찰단 등 총 26개 기관이 시스템에 참여하고 있다.

대검 관계자는 "NDFaaS 시스템을 통해 특사경 등 다른 수사·조사기관은 인력과 예산상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디지털증거의 무결성 입증과 분석 시간 단축 등 수사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검경을 제외한 해경, 군부대 등은 디지털포렌식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그동안 관련 증거들을 CD나 외장하드에 담아 검찰에 보내왔다. 이 과정에서 증거손상이 우려되고 증거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 기관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시스템이 없어 포렌식 관련 수사보고서 수십장을 만들어 검찰에 보내고 이를 다시 확인하는 등 수사가 지연되는 일도 잦았다.

앞으로는 해경이 조사한 사건이 A검사실에 배당될 경우, 해경이 NDFaaS에 올려놓은 디지털증거들과 이를 분석해놓은 결과를 주임검사가 곧바로 확인하고 보완하는 등 검찰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증거를 관리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의 체계적인 디지털증거 절차 관리로 인해 국민의 사생활과 인권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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