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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내년 무료 독감접종, 60~64세 만성질환자 186만명도 혜택

머니투데이
  • 박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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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2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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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복지위서 관련 예산 편성… 예산안 최종 확정되면 내년 국가예방접종 시행

지난달 10월11일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건강증진의원 강서에서 어르신이 독감 무료 접종을 받고 있다./사진= 뉴시스
지난달 10월11일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건강증진의원 강서에서 어르신이 독감 무료 접종을 받고 있다./사진= 뉴시스
내년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백신 접종 대상자를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는 60~64세 만성질환자로 확대하는 안이 추진된다. 올해 무료접종 대상자는 약 1491만명인데, 186만명 가량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는 국회에서 관련 예산을 추가로 배정했는데, 확정되면 바로 시행된다. 현재 무료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20일 머니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내년 60~64세 만성질환자에 대해서도 무료로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질병청 관계자는 "만성질환자에 무료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도입할만한 비용효과성이 높다는 근거가 마련된 상황"이라며 "재원이 한정돼 60~64세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백신 접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한 예산이 내년 예산안에 최종적으로 담기면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관련 예산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결을 통해 증액됐다. 복지위에서 60~64세 만성질환자에 인플루엔자 백신을 무료로 접종해주기 위해 예산 158억7200만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일부 지자체에서만 지방 재원으로 고위험군 만성질환자에 인플루엔자 무료로 접종하던 것을 국가적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렇게 증액된 국가예방접종 실시 예산안이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정부가 동의하게 되면 내년에 60~64세 만성질환자도 무료로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게 된다. 60~64세 만성질환자 약 186만명이 무료 접종 혜택을 받게 되는 것이다. 올해 무료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대상자는 65세 이상 931만명, 임신부 26만5000명(추정치),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533만5000명 등 1491만명이다.

앞서 질병청은 2021년 '국가예방접종 도입 우선순위 설정 및 중장기 계획 수립' 연구과제를 통해 8개 백신의 무료 접종 도입 우선순위를 도출했다. 당시 연구를 통해 도출된 국가예방접종 도입 우선순위는 △로타바이러스(세균성 장염) △인플루엔자(만성질환자) △인플루엔자(50~64세) △A형간염(13~18세) △폐렴구균 △A형간염(19~29세) △인플루엔자(13~18세) △대상포진 순이다. 이 중 1순위인 생후 2~6개월 영아 대상 로타바이러스 백신 무료 접종은 지난 3월 도입됐다. 그 다음 순위인 만성질환자 대상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 접종에 대해서는 한정된 재원 문제로 60~64세에만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한편 질병청은 자궁경부암·항문암·구인두암·음경암 등의 예방 백신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의 남아 접종, 대상포진 백신 접종(약독화 생백신 외 사백신 포함), 면역증강제가 포함된 향상된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등의 무료 접종이 타당한지, 우선순위는 어떻게 결정해야 할지도 살펴보고 있다. 이를 위한 국가예방접종 도입 우선순위 설정 및 중장기 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현재 진행 중으로 올 연말 결과가 도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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