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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또 멈추나..노사 오늘 오후 4시부터 끝장 교섭

머니투데이
  • 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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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2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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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노조가 경고파업에 돌입한 9일 오전 서울 사당역에서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사진=뉴스1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경고파업에 돌입한 9일 오전 서울 사당역에서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사진=뉴스1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내일(22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사측과 오늘(21일) 오후 마지막 교섭에 들어간다. 노사가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파업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1일 공사 등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성동구 본사 4층 대회의실에서 본교섭에 나선다. 교섭에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제1노조)와 한국노총 공공연맹 소속 통합노조(제2노조)로 구성된 연합교섭단이 나서지만 파업에는 민주노총 소속 노조만 참가한다.

공사와 연합교섭단은 7월 11일 이후 총 10여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결국 결렬됐다. 이에 노조는 지난 9~10일 파업을 진행했다.

노사 간 가장 큰 쟁점은 인력 감축 문제다. 공사는 재정 악화를 해결하기 위해 2026년까지 정원의 13.5%에 해당하는 2212명을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당장 올해 383명의 인력 감축안을 제시했다. 노조 측은 업무 외주화 반대, 정년퇴직으로 발생하는 결원에 대한 대책 등을 요구하고 있다.

양측은 막바지 협상의 여지는 열어뒀다. 노조 관계자는 "우리는 언제든 모두의 안전을 위해 교섭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공사 관계자도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업이 시작돼도 서울 지하철 운행이 완전히 멈추는 것은 아니다. 2008년 도입된 필수유지업무 제도에 따라 지하철은 노조 파업 시에도 전체 인력의 30% 수준의 최소 인력을 유지해야 한다. 출퇴근 시간 열차는 정상 운행하고 나머지 시간대의 열차 운행률을 평소의 80~85% 수준으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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