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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호텔·리조트 앞세운 아난티, 매출 1조 문턱 넘을까

머니투데이
  • 김온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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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0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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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 (5,940원 ▲200 +3.48%)가 매년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는 새롭게 선보일 호텔이나 리조트가 없어 매출 1조원 목표를 달성하기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5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아난티는 지난해 매출액 8972억원, 영업이익 26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3253억원) 대비 3배 가까이(176%)이 급증했고, 영업이익(1152억원)도 2배 넘게(132%) 늘어났다. 2021년 이후 매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아난티는 플랫폼(호텔·리조트) 개발 및 분양부문에서 매출 7136억원과 영업이익 2799억원을 거둬들였다. 분양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5520억원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7월 부산 기장에 개장한 빌라쥬 드 아난티는 아난티의 호텔·리조트 중 가장 큰 규모로 분양 부문 실적 가운데 97%를 차지했다. 이번 실적이 일회성이 그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아울러 플랫폼 운영 부문 매출은 18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성장했지만 12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아난티 앳 강남과 빌라쥬 드 아난티, 아난티 클럽 제주 등 추가 시설 투자와 신규 플랫폼 오픈에 따른 초기 운영비용이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아난티 관계자는 "아난티 앳 강남 공사 때문에 약 4개월 정도 운영을 안 했고 아난티 클럽 제주도 골프 코스 리뉴얼로 50%만 운영했다"며 "올해는 100% 운영하는 상황이라 운영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분양 실적은 지난해 만큼의 매출을 올리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새롭게 개장하는 호텔·리조트 등이 없어서다. 아난티는 빌라쥬 드 아난티 잔여 분양권이나 신규 물량 회원권을 판매한다는 계획이지만 지난해 달성한 실적에는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아난티는 일단 현재 8개 플랫폼에 대한 운영 실적을 개선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호텔·리조트 사업이 크게 분양과 운영으로 나뉘는 만큼 성장 가능성이 있는 운영 부문 실적을 끌어올려 매출 1조원 목표를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연간 단위로 처음 운영하는 비회원제 3개 호텔과 빌라쥬 드 아난티에 기대를 걸고 있다. 객실 영업 확대와 부대 시설 이용에 따른 영업이익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3개월간 객실 가동률은 서울과 부산 모두 주말 기준 80%대를 유지하고 있다. 98%까지 치솟은 기간도 나왔다. 특히 아난티 앳 강남 같은 경우 투숙객 절반 가까이가 외국인이라 방한 관광객이 늘어날수록 이익이 커지는 구조다.

아난티 관계자는 "플랫폼 운영에 더 집중할 것"이라며 "아난티 남해나 가평 등을 새롭게 리뉴얼하거나 기존에 있던 회원권 물량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분양 매출도 일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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