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체액 종이컵' 치우게 한 상사…"아줌마들 '밤꽃냄새' 환장해"

머니투데이
  • 전형주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 VIEW 32,682
  • 2024.06.11 05:00
  • 글자크기조절
/사진=JTBC '사건반장'
한 법률 사무소에서 여직원에게 변호사의 체액이 담긴 종이컵을 치우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JTBC '사건반장'
한 법률 사무소에서 여직원에게 변호사의 체액이 담긴 종이컵을 치우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JTBC '사건반장'은 10일 법률사무소 직원 A씨로부터 받은 제보 내용을 방송에서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사무 보조 및 청소 담당인 A씨는 지난해 건물 미화원으로부터 "'이런 게 든 종이컵'은 화장실에 버리지 말라"는 항의를 들었다. 분리수거가 잘못된 줄 알았던 A씨는 종이컵에 든 휴지를 뺐는데, 이 안에서 남성의 체액을 발견했다.

종이컵은 주로 변호사가 쓰는 책상에 놓여 있었다고 한다. 이에 A씨는 체액 소행의 범인을 변호사로 확신하고 총책임자인 사무국장에게 항의했지만, 별다른 조치가 없어 퇴사 당일까지 총 11차례 종이컵을 치웠다고 했다.

A씨는 사무국장한테 2차 가해를 당했다고도 했다. 사무국장은 "일 없으면 그 정도는 청소해줄 줄 알아야 한다", "아줌마들이 밤꽃냄새 나면 환장한다", "(변호사가) 힘이 넘치나보다", "일부러 보라고 그러는 것 같다"고 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


아울러 최근 법률 사무소로부터 부당 해고를 당했다며 "액 종이컵 항의에 대한 부당 해고 통보"라고 지적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사진=JTBC '사건반장'

이에 대해 사무국장은 "A씨가 지시한 업무를 제대로 하지 않는 등 갑질을 했다. (A씨 해고는) 법률 사무소 사정에 따른 퇴사 조치"라고 해명했다.

체액 종이컵에 대해서는 "변호사가 종이컵에 휴지도 넣은 만큼 성적 의도가 아니었다. 일과 후에 한 건데 굳이 그걸 찾아서 문제 삼는 게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밤꽃 냄새' 등 2차 가해 발언은 한 적이 없다고 부정했다.

해당 변호사는 논란이 된 체액이 자신의 것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변호사를 경범죄 처벌법 불안감 조성죄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단독 SK하이닉스, 앰코와 손잡는다..."HBM서 삼성 따돌린다"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다음 언론사 홈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풀민지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