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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시총, 2배 이상 늘 수 있다"…주식 분할 후 쏟아진 낙관론

머니투데이
  • 권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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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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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로이터=뉴스1
엔비디아가 10 대 1로 주식 분할 후 첫 거래일에 상승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10일(현지시간) 0.75% 오른 121.7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200달러가 넘던 주가가 120달러로 낮아져 익숙하지 않게 느껴지지만 엔비디아 주가는 주식 분할 전에도 120달러선에서 거래되던 때가 그리 오래지 않았다.


엔비디아가 마지막으로 120달러선에서 거래됐던 때는 2022년 10월이었다. 1년 7개월만에 주가가 900% 폭등해 1200달러가 되고 주식 분할로 다시 120달러선이 된 것이다.

엔비디아 주가에 대해선 긍정적인 전망이 쏟아졌다. TD 코웬의 애널리스트인 매튜 램지는 지난주말 10 대 1로 분할된 엔비디아에 대한 목표주가를 120달러에서 14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데이터센터의 실적 추정치를 더 장기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실적 추정 모델을 업데이트했다며 "전반적으로 이 장기 모델은 엔비디아가 2030년까지 거의 주당 6달러(주식 분할 전 60달러)의 순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자사주 매입과 지속적인 이익률 레버리지 등 엔비디아가 활용할 수 있는 상당히 많은 레버리지를 고려할 때" 이 실적 추정치는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램지는 2023년에 낙관적인 경우 엔비디아의 2030년 주당순이익(EPS)을 15달러로 예상했는데 지금은 주식 분할 전 기준으로 60달러를 전망하고 있다며 둘 사이의 격차가 얼마나 큰지 비교해 보라고 지적했다.

에버코어 ISI의 애널리스트인 마크 리파시스는 엔비디아가 이미 S&P500지수를 지배하고 있으나 앞으로 지배력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현재 S&P500지수 내에서 엔비디아의 비중은 약 6~7%로 애플과 비슷하지만 시장이 새로운 컴퓨팅 시대로 전환하는 중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엔비디아의 비중이 10~15%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봤다.

S&P500지수의 총 시가총액이 44조달러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제 막 3조달러를 넘어선 엔비디아의 시총이 6조6000억달러로 2배 이상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리파시스는 "역대 컴퓨팅 시대 때마다 지배적인 생태계 플레이어가 S&P500지수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더 커졌다"며 "지금은 15~20년의 컴퓨팅 시대 전환기에서 5~8년의 기간을 지나고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2015년 스마트폰 시대가 열렸을 때 시총 1위였던 애플이 S&P500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였으나 현재 시총 1위인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중은 7%라는 지적이다.

서스퀘한나의 애널리스트인 크리스토퍼 롤랜드는 이날 보고서에서 올 하반기에 엔비디아의 신형 칩인 블랙웰이 출시됨에 따라 현재의 호퍼 칩에서 블랙웰 칩으로 전환기에 수요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토론과 공급망에 대한 광범위한 점검 결과 이 같은 우려가 가라앉았으며 이제는 연속적이고 부드러운 전환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됐다"며 "H200 출하가 지난달에 막 시작됐는데 주문 잔고가 상당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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