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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분양아파트 매입에 수십조원 자금 지원 본격화

머니투데이
  • 김재현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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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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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이 3000억위안(약 57조원) 규모의 재대출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하며 지방 국유기업의 미분양 아파트 매입 지원에 나선다. 다만 6000만채에 달하는 중국 전역의 미분양 아파트를 처리하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불확실하다.

중국 장수성 난통시의 보장성 주택 건설 현장/사진=중국 인터넷
중국 장수성 난통시의 보장성 주택 건설 현장/사진=중국 인터넷
13일 중국 재일재경, 차이신 등은 전날 인민은행이 중국 지난에서 개최된 '보장성 주택 재대출프로그램 추진회의'에서 해당 프로그램의 대출 기준 등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소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5월 17일 중국 인민은행은 지방 정부 산하 국유기업에 3000억위안 규모의 재대출을 제공해 이들이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정부는 매입한 미분양 아파트를 저소득층 서민들에게 임대해주는 보장성 주택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블룸버그 산하 경제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중국 전역의 미분양 아파트가 약 6000만채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면서 정부 지원이 없다면 재고 처리에 4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재대출 운용규모는 3000억위안, 재대출금리는 1.75%이며 만기는 1년 이내로 4회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국가개발은행, 국유상업은행 및 상업은행 등 21개 은행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은행 대출금액의 60%인 3000억위안을 인민은행이 재대출을 통해 은행에 공급하기 때문에 시중에는 5000억위안(약 95조원)이 풀리는 효과가 발생한다.


지난 5월 17일 중국인민은행은 3000억위안의 재대출 외에도 대규모 부동산 부양책을 발표하며 시장 부양에 나섰다. 인민은행은 생애 첫 주택과 2주택 매입시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한을 폐지하고 첫 주택 구매자가 내는 계약금 비율을 현행 20%에서 15%로, 2주택 구매자는 현행 30%에서 25%로 각각 내리기로 했다. 첫 주택 구매자는 집값의 15%만 가지고 있으면 주택을 매입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5·17 부양책' 발표 후 집을 보는 구매 희망자가 늘고 일부 도시는 아파트 청약신청이 증가했으나 여전히 거래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짚었다. 중국 시장정보업체 중국부동산정보(CRIC)에 따르면, 5월 신규 주택 거래는 4월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시장은 여전히 조정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다. 5월 30개 주요 도시의 전체 거래량도 1081만㎡로 전월 대비 4% 늘었지만 작년 동기 대비로는 3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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