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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넘게 北대사관 갇혀 홀로 훈련…'인민 호날두' 한광성 사라진 이유

머니투데이
  • 남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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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1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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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 호날두'로 불린 한광성이 2019년 9월 이탈리아 명문 축구 구단 유벤투스FC 입단 계약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1
'인민 호날두'로 불리는 북한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한광성이 주중 북한 대사관에 갇혀 2년 이상 홀로 훈련한 사실이 밝혀졌다.

14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북한 축구팀에서 선수로 활동했던 한영학 축구감독은 지난 11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한광성은 2~3년 동안 주중 북한 대사관에 갇혀 홀로 훈련해야 했다"며 "지난해 9월에서야 입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선수 시절 프로축구 K리그 부산 아이파크와 수원 삼성에서 뛰었던 안영학은 북한 국가대표 후배 한광성이 축구 선수로서 한창 성장할 나이에 뛰지 못한 걸 안타까워했다.

그는 "한광성은 10년 또는 20년에 한 번 나올 재능"이라며 "나는 한광성이 북한 대표팀 상징이 되길 바란다. 그가 손흥민과 같은 선수가 되는 걸 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광성은 1998년생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축구 발전을 위해 설립한 평양국제축구학교 출신이다. 2017년 이탈리아 세리에A 칼리알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탈리아 세리에B(2부) 페루자로 임대를 떠난 한광성은 2017~2018시즌 리그 17경기 동안 7골 3도움, 2018~2019시즌 리그 19경기 동안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2020년 1월 한광성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명문 유벤투스에 입단하며 화제를 모았지만 불과 1주일 만에 카타르 프로축구 스타스 리그 알두하일로 이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광성은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에 따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없었고 주중 북한 대사관에 갇혀 지내다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광성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B조에 출전해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며 3차 예선 진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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