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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지방소멸 해결사'된 백종원 "맛보단 가격, 물가 잡으면 온다"

머니투데이
  • 이창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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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1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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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노믹스가 바꾸는 지역소멸]①충남 예산

[편집자주] 흉물 리모델링·님비(기피·혐오)시설 유치와 같은 '혁신적 아이디어(Innovative Ideas)'를 통해 지역 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I-노믹스(역발상·Inverse concept+경제·Economics)'로 새로운 기회를 찾는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비영리단체(NGO) 등이 속속 나오고 있다. 실제로 지역의 골칫거리로 전락한 재래시장과 빈집, 발길 끊긴 탄광촌과 교도소, 외면받는 지역축제 등이 전국적인 핫플(명소)로 떠오르면서 지방소멸 위기를 타개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머니투데이가 직접 이런 사례를 발굴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MT단독"골목식당과 예산시장을 경험해보니 사람들은 맛보다 가격에 훨씬 예민하다는 걸 알게됐습니다."

충남 예산시장 리모델링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지방소멸 문제의 해결사로 부각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사진)가 최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머니투데이와 진행한 단독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맛있어서 찾아오기보단 그 가격에 납득이 되면 꾸준히 찾아온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상권도, 지역축제도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가격이 담보되면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백 대표는 "현재 일부 지역의 물가는 우려스러운 수준"이라고 지적한 뒤 "가격 경쟁력이 없다보니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외면해가고 있는 것"이라며 "평시 고객 수가 적다보니 축제기간 등에 단가를 무리해 올리는 측면이 있는데 (이것이) 지역물가가 비싸지고 있는 이유"라고 안타까워했다. 일정기간 무리하게 올린 가격에 소비자들의 불신이 깊어지고, 지역상권이 외면받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지역물가도 충분히 조절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백 대표는 "운영 노하우와 메뉴 조정 등으로 얼마든지 합리적인 수준의 가격(책정)이 가능하다"며 "예산시장과 지역축제를 통해 충분히 합리적인 가격에 운영이 가능하단 걸 경험했고, (이를 통해) 사람들도 지역상권을 찾아오게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예전엔 가격 낮추는데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상인들도 이제 적극적으로 협조해준다"며 "지방자치단체들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있어 앞으로 지역상권에 기회가 많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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