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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VIP 잡아라"...2030 고객 모시기 나선 유통사들

머니투데이
  • 유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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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2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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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새단장, 신규 영브랜드 유치 등 젊은 수요층 확대 전략

SSG닷컴이 3월 부터 운영 중인 식품 버티컬 전문관 '미식관' 화면. /사진제공=SSG닷컴
해외 온라인 명품 편집숍 에센스가 국내 종합쇼핑몰 최초로 롯데온에 입점했다. /사진제공=롯데온
최근 유통사들이 20~30대 젊은 고객층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당장 구매력은 40~50대보다 낮지만 중장기적으로 회사 매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미래의 VIP' 고객이 될 가능성 때문이다. 업체들은 20~30 세대가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점을 고려해 플랫폼을 새단장하고, 이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신규 브랜드 유치에 주력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달 10일 온라인 명품 편집숍 '에센스(SSENSE)'가 국내 종합쇼핑몰 최초로 롯데온에 입점했다.


에센스는 캐나다 몬트리올에 기반을 둔 글로벌 기업으로 우영미, 르메르, 더로우 등 600여개 해외 인기 명품 브랜드 약 15만개 상품을 취향에 맞게 다양한 스타일링으로 제안하는 플랫폼이다.

롯데온은 에센스의 상품을 모아볼 수 있는 매장을 선보이고, 국내에서 찾기 어려운 희소성 높은 상품들을 소개한다. 롯데온은 에센스 공식 매장에 럭셔리 브랜드에 관심이 높은 젊은 세대가 대거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에센스 고객을 분석한 결과 2030세대 고객이 전체 고객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온은 또 올해 4월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비브이엠티'와 손잡고 단독 뷰티 브랜드 '쿼터노트(QUARTER NOTE)'를 선보인 바 있다. 기존에 한 번도 출시되지 않은 형태의 2030 고객을 타깃으로 한 틴티드 컬러 코스메틱 브랜드다.
SSG닷컴이 3월 부터 운영 중인 식품 버티컬 전문관 '미식관' 화면. /사진제공=SSG닷컴
SSG닷컴이 3월 부터 운영 중인 식품 버티컬 전문관 '미식관' 화면. /사진제공=SSG닷컴
SSG닷컴은 올 3월 문을 연 식품 버티컬 전문관 '미식관'을 통해 트렌디한 식품을 선보이며 2030 고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다양한 먹거리 영상과 푸드 스타일링 사진 등을 함께 선보이는 등 연계 콘텐츠도 다변화해 주목도를 한층 높였다. 패션 카테고리에서는 큐레이션 서비스 '룩업'을 운영 중이며, 자체 영상 큐레이션 서비스 'SSG.TV'를 통해 2030을 겨냥한 다양한 쇼핑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패션 플랫폼 W컨셉도 2030 핵심 고객을 위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육성하고, 기존 브랜드의 팬덤을 강화하기 위한 콘텐츠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W컨셉은 올해 숏츠, 화보 등을 활용한 자체 제작 신규 콘텐츠를 도입했다. W컨셉이 발굴한 라이징 브랜드를 소개하는 '브랜드 위키', 온라인 패션 매거진 'W ISSUE', W컨셉 제안 트렌드 키워드 별 쇼핑 룩북 '15LOOKS',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의 스태프에게 직접 듣는 브랜드 스토리를 테마로 한 숏츠 콘텐츠 '프로스태프' 등이 대표적이다.

11번가는 2030 고객이 선호하는 30초 내외의 짧은 동영상(쇼츠) 기반의 쇼핑 콘텐츠 '플레이(PLAY)' 서비스를 지난 1월 론칭해 운영 중이다. 제품 사용 후기, 추천 상품 소개, 활용법 등 쇼핑과 관련된 콘텐츠와 함께 여행, 생활 팁 등 4000여개의 영상 콘텐츠가 있는데 누적 시청 수가 3개월 만에 1600만회를 돌파했다.

플레이 서비스 론칭 이후 11번가 모바일 앱 1인당 월평균 이용 시간이 전년동기 대비 91% 증가했고, 11번가 입점한 오리지널 셀(자신의 독자 제품/브랜드 판매자)의 결제 거래액도 늘어났다는 게 11번가 측의 설명이다.

이 같은 유통사들은 전략은 중장기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 매출 규모만 본다면 4050 세대가 많지만, 앞으로 핵심 고객이 될 2030 세대에서 충성 고객층을 확보하는 것도 지속 성장을 위해 중요해졌다"며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젊은 고객층을 유입시키기 위해 이들로부터 인기인 쇼츠, 라방 비중을 확대하는 업체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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