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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품은 애플 온다...'절친' 韓부품사 하반기 실적도 방긋

머니투데이
  •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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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18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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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작심한 애플에 한국 부품사도 활짝/그래픽=윤선정
애플이 하반기 태블릿PC와 스마트폰 등 신제품을 쏟아내면서 '절친'인 한국 부품사들의 실적 수확도 덩달아 이뤄질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13,130원 ▼50 -0.38%), LG이노텍 (302,000원 ▲7,500 +2.55%)삼성전기 (172,000원 ▲11,600 +7.23%)는 대표적인 애플 공급사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19일 아이패드 프로와 에어 총 2종을 한국에 출시한다. 오는 9월엔 아이폰 16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아이패드와 아이폰은 애플의 AI(인공지능) 기술력을 집약한 제품으로 평가된다. 특히 AI 기능을 자체 탑재한 아이폰16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세계 최초의 온디바이스(자체 탑재) AI 스마트폰 출시 기회를 삼성전자에 뺏긴 애플이 그 대신 AI 성능을 한층 끌어올려 만회를 노렸다는 평가다. 업계는 아이폰15의 올해 판매량을 2억3500만대로 추정했는데, 이는 2021년 이후 최대치다.


애플이 신제품에 힘을 주면서 부품사도 덩달아 수혜를 입게 됐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디스플레이를 납품한다. 중국의 BOE도 일부 보급형 모델에 패널을 공급하지만, 현재 양산 승인을 받은 곳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뿐인 것으로 파악된다. 두 회사는 9월 아이폰16 출시를 맞추기 위해 이달부터 패널 양산에 들어갔다.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는 LG이노텍,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첨단 기판인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를 납품하는 삼성전기도 애플 덕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LG이노텍은 아이폰 카메라모듈의 90% 가량을 책임지는 밀접한 고객사다. 카메라모듈을 담당하는 LG이노텍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매출 80% 이상이 애플로부터 나온다.

아이폰뿐만 아니라 애플이 2022년 10월 이후 1년 반만에 내놓은 아이패드 신제품 역시 한국 부품사들에겐 겹경사가 됐다. 지난 7일 미국에서 먼저 출시한 신형 아이패드는 애플의 최신 노트북에 사용되는 M3칩보다도 최신형인 일명 '괴물 칩' M4를 탑재하면서 AI 학습 기능을 대폭 끌어올렸다. 또 아이패드 최초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패널을 탑재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가 약 65%, 삼성디스플레이가 35%로 이번 아이패드 패널 공급을 나눠 맡았다. 신제품엔 두개의 OLED패널을 합쳐 화면을 더욱 밝게 만들어주는 탠덤OLED 기술이 활용됐다. 스마트폰보다 패널 면적이 커 공급 가격도 3~4배에 이르는만큼 디스플레이 기업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신형 아이패드는 애플이 처음 선보이는 OLED, 아이폰16은 또 최초 AI 탑재 폰"이라며 "전작과 가격 차이는 그닥 없어 기대보다 판매량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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