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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0만원 벌어" 백종원에 불만 폭발…'연돈' 점주들 단체행동

머니투데이
  •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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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18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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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백종원(57)씨가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 산하 연돈볼카츠 점주들이 최소한의 수익률을 보장해달라며 단체행동에 나섰다. 사진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진=(서울=뉴스1)
방송인 백종원(57)씨가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 산하 연돈볼카츠 점주들이 최소한의 수익률을 보장해달라며 단체행동에 나섰다.

18일 한겨례에 따르면 연돈볼카츠 점주들은 이날 오후 더본코리아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연돈볼카츠는 SBS '골목식당'에 등장해 맛집으로 이름을 알린 돈가스집 '연돈'에서 출발한 브랜드다. 방송을 계기로 연돈과 인연을 맺은 백 대표는 2021년 연돈볼카츠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연돈볼카츠 점주들은 본사가 허위·과장된 매출액과 수익률을 약속하며 가맹점을 모집해 피해를 봤다는 입장이다. 본사는 월 3000만원 이상의 예상 매출액을 제시했지만, 실제 매출액은 예상액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한 점주는 "월 예상 매출액을 3000만~3300만원으로 제시하는 본사를 믿고 1억원 넘는 돈을 들여 점포를 열었지만, 실제론 그 절반 이하인 1500만원 남짓에 불과했다. 또 매출 대비 수익률도 20~25%라고 했지만, 7~8% 수준에 그쳤다"고 했다.

원가율 역시 본사가 안내한 36~40%보다 높은 45% 수준이었다고 점주들은 호소했다. 임대료·운영비·배달수수료까지 부담하면 남는 게 없다는 것이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공정위에 등록된 연돈볼카츠 가맹사업 정보공개서를 보면, 2022년 점포당 연평균 매출액은 2억5970만원이었지만 지난해엔 1억5690여만원으로 1년 새 40% 가까이 줄었다. 매출액이 1500만원, 수익률이 7~8%라면 점주가 손에 쥐는 돈은 한 달에 100만원 남짓에 불과한 셈이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신규 개점한 매장 83곳 가운데 현재 남은 매장은 30곳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시기 더본코리아의 매출액은 2820여억원에서 4100억여원으로 45.4%가 늘었으며, 당기순이익도 159억여원에서 209억여원으로 31.4% 늘었다.

점주들은 매출액이 떨어진 원인으로 극히 낮은 재방문율을 꼽았다. 화제성이 높아 첫 방문자는 많지만, 맛이나 가격 측면에서 만족도가 낮아 재방문율이 떨어진다고 강조했다.

점주들은 필수물품 가격 인하나 판매 가격 인상 등 대책을 요청했지만, 더본코리아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아울러 지난달 경기도 가맹거래사업 분쟁조정협의회가 분쟁조정을 통해 "점포당 일정액의 손해액을 배상하라"고 제시한 것 역시 더본코리아는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는 "계약 체결 시 전국 매장의 평균 매출액·원가비중·손익 등을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제시해 허위·과장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가맹점 월 평균 매출액은 동종 테이크아웃 브랜드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며, 2022년 11월~2023년 8월 주요 메뉴 원재료 공급가를 평균 15% 인하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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