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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억 매출에 적자 의료기기…넥스트바이오 2390억 가치 책정

머니투데이
  •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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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1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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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바이오메디컬 공모 개요/그래픽=이지혜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최대 2390억원의 가치를 책정했다. 2022년 상장 심사 철회 뒤 IPO(기업공개)에 재도전하는 의료기기 회사다. 이미 상용화에 성공한 내시경용 지혈재로 해외 시장에서 매출을 올리고 있단 점을 강조한다. 다만 지난해 매출액이 50억원을 밑도는 적자 기업이란 점에서 공모 시장의 평가가 어떨지 관심을 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내달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IPO를 통해 글로벌 융복합 메디컬 솔루션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단 목표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2014년 8월 설립한 뒤 내시경용 지혈재 '넥스파우더'(NexpowderTM)와 혈관 색전 미립구 '넥스피어'(NexsphereTM), 근골격계 통증 색전 치료재 '넥스피어에프'(Nexsphere-FTM)를 개발했다. 대표 제품인 넥스파우더는 국내에서 허가받고 미국 FDA(식품의약국)에서 인증을 받았다. 2020년 미국 의료기기 기업 메드트로닉(Medtronic)과 해외 판권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넥스파우더 수출 물량 확대 등을 통해 매출 규모를 키웠다. 연간 매출액은 2021년 23억원, 2022년 28억원, 2023년 49억원으로 늘었다. 다만 아직 적자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연간 영업손실은 2021년 70억원, 2022년 58억원, 2023년 52억원이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4억원, 영업손실은 6억원이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희망공모가밴드는 2만4000~2만9000원이다. 밴드 기준 예상 공모 규모는 240억~290억원, 예상 기업가치는 1978억~2390억원이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2026년 추정 실적(순이익 303억원)을 기준으로 기업가치를 산정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넥스파우더를 앞세워 올해 매출액 120억원을 달성한 뒤 내년부터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흑자전환 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예상 매출액은 370억원, 영업이익은 141억원이다.

최근 공모 시장의 투자 수요는 높은 편이다. 이달 수요예측을 실시한 8개 기업 중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제외한 7곳 모두 경쟁력 900대 1 이상을 기록했다. 최근 청약을 실시한 에스오에스랩은 경쟁률이 2229대 1에 달했다. 일각에선 최근 IPO를 추진하는 기업들이 공모 시장의 뜨거운 투자 수요를 믿고 기업가치를 비교적 공격적으로 산정하는 게 아니냔 평가도 나온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혁신형 치료재를 개발하고 상용화에 성공해 완제품을 수출하는 기업"이라며 "이미 확실한 경영 성과를 확보했단 점에서 신약 개발 바이오와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또 "넥스파우더는 메드트로닉과 협업으로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물량이 지속해 늘고 있다"며 "미국에서 올 3분기부터 상부위장관 출혈에 이어 하부위장관 출혈까지 적응증이 확대되고, 국내에서도 신의료기술(NECA) 적응증 확대 추가 인증을 통해 사용량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절염통증치료 시장의 게임체인저를 노리는 넥스피어에프는 이달 말 미국 허가용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일본 판권의 경우 전문기업 A사와 계약 조건을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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