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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또 3.5% 오르며 시총 1위 차지…왕좌 지킬 수 있을까

머니투데이
  • 권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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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1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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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의 시총 추이/그래픽=이지혜
엔비디아가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됐다.

엔비디아는 18일(현지시간)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를 동시에 누르고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엔비디아는 이날 3.5% 오른 135.58달러로 마감해 시총이 3조3400억달러로 늘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0.5% 하락해 시총이 3조3200억달러를 나타냈고 애플은 1.1% 내려가 시총이 3조2900억달러로 줄었다.

엔비디아가 장 중 기준으로든, 종가 기준으로든 시총 1위에 오르긴 이날이 처음이다. 엔비디아는 5년 전만 해도 시총 상위 20위 안에도 못 들던 기업이다. 2년 전에야 시총이 10위 안에 진입했고 1년 전에는 시총 5위였다.

엔비디아는 올들어 170% 급등했다. 생성형 AI 챗봇인 챗GPT가 등장한 2022년 말부터 따지면 9배 이상 폭등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가 오르면서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젠슨 황의 순자산은 1170억달러로 늘어나 세계 11위의 부자 자리에 오르게 됐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5월 말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함께 10대 1로 주식 분할을 발표한 이후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주식 분할은 지난 7일부터 적용됐다.

다만 투자 전문 매체인 배런스는 엔비디아의 가파른 주가 상승세에 대해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최근 애널리스트들이 엔비디아에 대한 목표주가를 서둘러 올리고 있긴 하지만 CNBC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121.14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10.7% 낮다.

애플도 평균 목표주가가 207.58달러로 이날 종가 214.29달러보다 낮지만 3.1% 밀돌 뿐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평균 목표주가가 487.36달러로 이날 종가 446.34달러보다 9.2% 높다.

배런스는 엔비디아의 실적 성장세가 AI(인공지능) 앱을 구동하는 칩과 플랫폼을 만드는 단일 기술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도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엔비디아의 AI 칩을 구매한 기업이 AI를 통해 충분한 수익을 거두지 못하면 AI 버블이 꺼질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은 엔비디아보다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각적으로 분산돼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이번주에는 미국의 대표적인 기술주 펀드인 테크놀로지 셀렉트 섹터 SPDR ETF(XLK)에서 엔비디아 비중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전망돼 엔비디아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XLK에서 엔비디아 비중은 현재 6%에서 오는 21일 장 마감 후까지 21%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XLK의 규모가 약 700억달러란 점을 고려하면 15%포인트의 비중 확대는 이 펀드가 약 100억달러의 엔비디아 주식을 더 보유해야 함을 의미한다.

반면 애플은 XLK 내 비중이 22%에서 4.5%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돼 이 펀드에서 110억달러가량 매도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배런스는 엔비디아와 애플 모두 시총이 3조달러가 넘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100억달러 규모의 매매가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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