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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시가총액이 프랑스-독일-영국 증시보다 크다 [뉴욕마감]

머니투데이
  • 뉴욕=박준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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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21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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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미 일리노이주)=AP/뉴시스]미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한 소매점에 지난 11일 채용 공고가 붙어 있다. 지난주 미국의 실업급여 신규 신청 건수는 20만9000건으로 그 전주보다 1000건 소폭 증가했지만 여전히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2024.03.14. /사진=유세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오전 중 한때 주가가 140달러대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130달러대 초반으로 내려앉으면서 S&P 500 지수도 장중에 사상 최고치인 5500선을 넘나들었다. AI(인공지능) 열풍은 엔비디아를 전세계 최대 시가총액 기업으로 만들었지만 최근 과잉매수 지적에 따라 투자자들은 불안한 탑쌓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 시총은 이제 달러로 환산한 프랑스와 독일, 영국 주식시장의 총 가치보다 크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99.9(0.77%) 상승한 39,134.76을 기록했다. 그러나 S&P 500 지수는 13.86포인트(0.25%) 내린 5,473.17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도 140.65포인트(0.79%) 하락해 지수는 17,721.59에 마감했다.


젠트러스트의 거래 책임자인 네이던 코틀러는 "계절을 기준으로 보면 시장 거래량이 적은 시기이고 하루 변동량이 많지 않다"며 "어떤 측면에서 보면 시장 분위기는 약간 과도한 상승세 징후가 보이지만 실제적으로는 엄청난 양의 추진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에 엔비디아는 전일 하루 휴장의 응축력으로 3% 이상 솟아오르며 다시 투자자들을 흥분하게 했다. 하지만 과열 지적이 이뤄지면서 장 마감에 이르러서는 2%대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새롭게 나오는 경제지표들은 경제가 둔화되고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상승하고, 주택착공 및 허가 건수가 줄어드는 것은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확실한 방증으로 보인다.


미국 지난해말부터 경상수지 적자 가속...1분기도 7.2% 늘어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프랑스-독일-영국 증시보다 크다 [뉴욕마감]
미국 경상수지 적자가 지난 1분기에 2376억 달러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7.2%(159억 달러) 증가했다. 경상수지는 미국 거주자와 다른 국가 거주자 간의 소득 흐름과 상품 및 서비스 무역의 합산 수지를 반영한다.

이날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에 따르면 1분기 경상수지 적자는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3.4%로 4분기 3.2%보다 0.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자 확대는 대부분 상품 부문의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에 상품 및 서비스 수출과 외국에 받은 소득은 170억 달러 증가한 1조 2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외국에서의 상품 및 서비스 수입과 외국에 지급된 소득은 329억 달러 증가한 1조 4400억 달러를 나타냈다.

상품 수출은 금의 증가를 반영해 23억 달러 증가한 5,161억 달러를 기록했다. 민간 항공기 엔진 및 부품, 컴퓨터 액세서리, 주변 장치 및 부품 등이 늘었다. 상품 수출 증가는 화학제품이 주도한 산업 공급 및 자재 감소로 다소 상쇄됐다.

상품 수입은 주로 컴퓨터 등 자본재의 증가를 반영해 154억 달러 증가한 7,939억 달러를 기록했다. 컴퓨터 액세서리와 주변기기, 부품 등 소비재의 증가(대부분 의류, 신발, 가정용품, 의약품, 치과, 의약품)가 눈에 띈다. 수입품 증가는 비화폐성 금의 감소로 부분적으로 상쇄됐다.

서비스 수출은 금융 서비스와 통신, 컴퓨터 및 정보 서비스의 증가가 반영돼 77억 달러 증가한 2,710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운송(주로 항공 여객 운송)과 기타 비즈니스 서비스(주로 전문 및 경영 컨설팅 서비스)의 증가를 반영해 51억 달러 증가한 1,978억 달러를 나타냈다.

경제분석국은 지난해 4분기 경상수지는 2,218억달러 적자로, 종전 발표 1,948억달러 적자 대비 적자 폭이 상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적자폭이 예상보다 10% 이상 늘어난 셈이다. 미국은 달러를 기반으로 한 기축 통화국이라 미국의 경상적자가 늘수록 다른 나라에는 유동성이 공급돼서 세계 경제가 원활하게 돌아간다.

사실상 미국은 달러라는 종이 화폐를 찍어서 필요한 물품을 가져다 쓰는 셈이다. 물론 경상 적자확대는 미국 국가부채와 연결되기 때문에 무작정 늘릴 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를 관리하지 않을 경우 장기적으로는 기축통화국 지위를 위협받을 수도 있다. 지난 2년간 긴축을 유지한 미국은 올해 하반기 11월 대선을 앞두고 정책을 다소 완화할 채비를 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금리인하 시그널을 주지 않지만 양적긴축 정책을 완화하면서 재무부를 중심으로 국채 매수에 나서면서 시중 유동성을 조절하고 있다.


특징주 - 엑센츄어 길리어드사이언스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프랑스-독일-영국 증시보다 크다 [뉴욕마감]
컨설팀회사인 엑센츄어는 지난 3분기 회계연도에 생성 인공지능 예약이 9억 달러 이상이라고 보고하면서 장중 7% 이상 뛰었고, 마감에는 5.94% 상승세를 기록했다.

바이오제약사인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자사의 약물인 레나카파비르(lenacapavir)가 후기단계 시험에서 여성의 HIV(후천성면역결핍증, 에이즈 원인) 예방에 100% 효능을 입증했다고 발표했다. 주가는 8.46% 급등했다.

엔비디아보다 격동적으로 움직여서 개인투자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슈퍼마이크로 컴퓨터는 이날 주당 1000달러를 돌파하며 급등했다가 마감은 917달러대로 끝났다. 슈퍼마이크로는 일론 머스크의 AI 스타트업 기업인 엑스에이아이(xAI)가 슈퍼컴퓨터를 구축하는 데 공급사가 될 것이라는 소식에 급등했지만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완연한 경기하강 징후


[시카고(미 일리노이주)=AP/뉴시스]미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한 소매점에 지난 11일 채용 공고가 붙어 있다. 지난주 미국의 실업급여 신규 신청 건수는 20만9000건으로 그 전주보다 1000건 소폭 증가했지만 여전히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2024.03.14. /사진=유세진
[시카고(미 일리노이주)=AP/뉴시스]미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한 소매점에 지난 11일 채용 공고가 붙어 있다. 지난주 미국의 실업급여 신규 신청 건수는 20만9000건으로 그 전주보다 1000건 소폭 증가했지만 여전히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2024.03.14. /사진=유세진
이날 발표된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9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6월 15일로 끝난 주에 신규 청구건수는 23만 8000건으로 전주보다 5500건 늘었다. 지난해 9월 2일 이후 최고치다. 한주 늦은 계속 청구건수(2주 이상)도 180만 6000건으로 2월 1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5월 주택착공은 총 127만7000건으로 5.5% 감소했다. 추정치 138만건에도 못 미쳤다. 건축허가는 138만6000건으로 한 달 전보다 3.8% 감소해 예상치 145만건을 하회했다.

6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제도(Fed) 제조업 지수는 1.3으로 5월 4.5에서 하락했고 예상치 5.0에도 미치지 못했다. 물가지수는 고용이 개선되는 동안 상승했지만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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