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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아버지 생각나" 이정후도 인정한 김도영, 류현진 상대 20홈런 쐈다! 타이거즈 새 역사

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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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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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가운데)이 23일 광주 한화전 4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서 류현진(오른쪽)에게 시즌 20번째 홈런을 뽑아내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김도영이 23일 광주 한화전 4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서 류현진에게 시즌 20번째 홈런을 뽑아내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김도영(가운데)이 23일 광주 한화전 4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서 류현진(오른쪽)에게 시즌 20번째 홈런을 뽑아내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김도영(가운데)이 23일 광주 한화전 4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서 류현진(오른쪽)에게 시즌 20번째 홈런을 뽑아내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이 끝내 전반기도 마치기 전에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상대는 무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었다.

김도영은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질 한화 이글스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서 3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 4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서 한가운데로 몰린 류현진의 2구째 시속 125㎞ 체인지업을 통타해 좌중간 담장을 크게 넘겼다. 비거리 130m의 시즌 20호 홈런이었다.


이로써 김도영은 만 20세 8개월 21일의 나이로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한 시즌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최연소 기록은 1994년 LG 트윈스 시절 김재현(49) 현 SSG 랜더스 단장의 만 18세 11개월 5일로 당시 김 단장은 21홈런-21도루로 시즌을 마쳤었다.

KBO 리그에서는 57번째 20홈런-20도루로 전반기 내에 달성한 건 김도영이 4명째다. 앞서 현대 유니콘스 시절 박재홍(51) 현 MBC 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이 1996년과 2000년, LG 트윈스 시절 이병규(50) 현 삼성 수석코치가 1999년, NC 다이노스 시절 에릭 테임즈(38)가 2015년 성공했다. 이중에서도 2015년 테임즈는 최종 47홈런-40도루로 KBO 리그 역대 최초 40홈런-40도루 위업을 이뤄냈다.

타이거즈 역사에서도 무려 6년 만에 나온 20홈런-20도루다. 1989년 김성한이 KBO 최초이자 타이거즈 최초 20홈런-20도루에 성공했고 이후 7명이 11차례 달성했었다. 가장 최근 20홈런-20도루는 2018년 9월 11일 마산 NC 다이노스전의 로저 버나디나(40)로, 국내 선수로 한정하면 2003년 이종범이 마지막이었다.


'제2의 이종범'에 걸맞은 퍼포먼스다. 김도영은 광주대성초-광주동성중-광주동성고 졸업 후 제2의 이종범으로 불리며 2022 KBO 신인드래프트를 뜨겁게 달궜다. 결국 지명권을 갖고 있던 KIA가 시속 155㎞ 강속구 유망주 문동주(21·한화 이글스)가 아닌 김도영에게 타이거즈 최후의 1차 지명권을 썼다.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김도영(위)이 이정후의 칭찬에 고개를 숙이고 있다.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김도영(위)이 이정후의 칭찬에 고개를 숙이고 있다.
KIA 구단이 23일 광주 한화전 전광판을 통해 김도영의 20홈런-20도루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구단이 23일 광주 한화전 전광판을 통해 김도영의 20홈런-20도루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이종범의 친아들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도 직접 인정한 닮은꼴이다. 2022년 두 사람이 처음 만난 KBO 미디어데이에서 이정후는 김도영을 두고 "아버지와 (김)도영이에 대해서 따로 얘기를 나눈 적은 없다. 하지만 딱 봐도 (김)도영이의 플레이는 어렸을 때 아버지를 연상케 할 만큼 빠르고 공격적이다. 그런 모습이 팬분들에게 다시 한번 아버지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켜 주는 것 같다. (김)도영이한테 고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은 아버지를 모르는 팬분들도 많다. 그래서 난 솔직히 아들로서 더 고맙고 (김)도영이가 더 잘했으면 좋겠다. 나와 (김)도영이로 인해 아버지의 플레이가 다시 한번 재조명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한 바 있다.

그 후 김도영은 잦은 부상에도 차근차근 성장했고 3년 차인 올해 MVP급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72경기 타율 0.334(287타수 96안타), 19홈런 55타점 66득점 22도루, 출루율 0.398 장타율 0.599를 기록 중이다. KBO 리그 전체를 둘러봐도 타율 8위, 최다 안타 3위, 홈런 2위, 득점 1위, 타점 공동 9위, 도루 5위, 출루율 14위, 장타율 3위로 MVP 후보로 손색이 없다.

이날 경기서도 3회까지 류현진에게 꽁꽁 묶여 있던 KIA 타선의 혈을 뚫으면서 반전을 기대케 했다. 김도영의 홈런 후 곧바로 최형우가 백투백 홈런을 때려냈고 이우성과 한준수가 연속 안타, 서건창이 볼넷을 얻어내면서 류현진은 4회에만 공 37개를 던져야 했다.

KIA 김도영(가운데)이 23일 광주 한화전 4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서 류현진(오른쪽)에게 시즌 20번째 홈런을 뽑아내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김도영(가운데)이 23일 광주 한화전 4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서 류현진(오른쪽)에게 시즌 20번째 홈런을 뽑아내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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