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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죽었다, 억울해서 어떡하냐"…육군 51사단 일병 부모 호소 글

머니투데이
  •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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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2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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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은 지난달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군기 훈련(얼차려)을 받다 숨진 훈련병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시민 추모 분향소 모습. /사진=뉴스1
육군 12사단에 이어 이번에는 육군 제51사단에서 20대 일병이 사망한 채 발견돼 군 당국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숨진 일병은 자대 배치받은 지 한 달도 안됐으며, 유족들은 진상이 밝혀져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24일 경기남부경찰청과 군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쯤 경기 화성시 비봉면 육군 제51사단 영외 직할대 소속 A일병(20대)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일병은 근무 중이었으며, 현장에서는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군 당국은 부대 내에서 A일병을 상대로 한 괴롭힘 등이 있었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일병 사망에 가족들은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A일병 부모로 추정되는 누리꾼은 전날 군인 가족 커뮤니티에 "오전 6시에 전화로 '아들이 죽었다'는 연락받았다"며 "뉴스에서 보던 일이 왜 저한테 일어난 것인지 모르겠다"고 망연자실했다.

이어 "절대로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된다. 자대 배치를 받은 지 한 달도 안됐는데, 우리 아들 억울해서 어떡하냐"며 "오전 4~6시에 보초를 선 아들이 왜 그런 것인지 꼭 밝혀져야 한다. 관심 갖고 지켜봐 달라"고 호소했다.


육군 12사단 훈련병 사망사건과 관련해 규정 위반 군기 훈련(얼차려)을 지시한 중대장(대위)과 부중대장(중위)은 사건 발생 약 한 달 만인 지난 21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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