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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지 말든가" 배그 이용자들 뿔났다…'뉴진스럽다' 조롱까지

머니투데이
  •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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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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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팬들이 올린 성명문/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크래프톤이 게임 배틀그라운드에 뉴진스와 컬래버레이션한 콘텐츠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의 게임 '배틀그라운드' 아이템으로 등장한 뉴진스에게 일부 유저들이 부적절한 옷차림을 입히는 등 성희롱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크래프톤이 뉴진스 멤버 얼굴을 스킨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자, 게임 유저들이 환불을 요구하고 나섰다.

25일 한 커뮤니티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 팬들이 모인 배틀그라운드 갤러리는 이날 성명을 내고 뉴진스 아이템을 전액 환불해달라고 요구했다.


갤러리 측은 "뉴진스 캐릭터는 배그 안에서 총과 칼이 난무하는 전장에 고스란히 노출돼 왔다"며 "이는 미성년자 아이돌 캐릭터를 상품화해 판매한 것이 얼마나 큰 문제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게임 내 뉴진스의 선정적인 옷차림만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총칼을 사용하는 게임인 배그가 미성년자 멤버가 포함된 뉴진스와 협업하는 게 옳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배그는 최대 100명의 인원이 한정된 공간에 들어가 무기 등을 사용해 최후 1명이 남을 때까지 전투를 벌이는 내용의 게임이다. 미성년자 멤버가 포함된 뉴진스가 배그 게임 캐릭터가 됐을 때는, 미성년자 멤버들도 총을 쏘고 맞고 피 흘리는 장면에 노출될 수밖에 없어서다.


갤러리는 "'어도어와 크래프톤은 아티스트 보호와 건전하고 긍정적인 커뮤니티 문화를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취지에 맞지 않는 착용 아이템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했지만 현재까지 해당 상품을 판매하는 이율배반적인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아티스트 보호'를 명목으로 내세운 크래프톤의 주장은 허울뿐이라는 주장이다.

이에 팬 갤러리는 "크래프톤은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와 가치를 지키고자 한다면 뉴진스 아이템을 구매한 유저들에게 전액 환불 조치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배틀그라운드 팬들이 올린 성명문/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배틀그라운드 팬들이 올린 성명문/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뉴진스 아이템을 뽑기 위해 소위 '현질'을 했던 팬들은 스킨 사용이 제한되자 '뉴진스럽다'는 신조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과거 '창렬스럽다'와 비슷한 뜻으로, 돈을 지불했는데 제 값어치를 못 하는 상품을 받았을 때 쓴다.

이들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당시 기자회견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당시 민 대표는 아이돌 멤버의 포토 카드를 랜덤으로 앨범에 넣어서 판매하는 업계 관행을 꼬집은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 배그에서는 뉴진스 캐릭터를 랜덤으로 뽑게 했을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뉴진스 성적 대상화 논란 희생양이 되게 했다는 점에서 다른 게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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