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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삼바 첫 출격에 'CDMO 각축전'…고한승 "바이오, 큰 역할 할 것"

머니투데이
  • 홍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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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7.1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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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X 2024]
국내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 개막…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장 "긴 터널 함께 빠져나가야"
론자·우시·후지 등 글로벌 CDMO 참가…삼성바이오로직스 '첫 출격'
우시바이오로직스 "韓기업 니즈 충족 자신, 생물보안법 영향은 제한적"

10일 오전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 삼성바이오에피스 부스. /사진=홍효진 기자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 전시장 내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스. /사진=홍효진 기자
10일 서울 코엑스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이하 BIX 2024) 현장. 국내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 개막을 알린 이날 국내 삼성바이오로직스 (819,000원 ▼4,000 -0.49%)삼성바이오에피스 비상장 (200원 0.00%)를 비롯해 머크, 론자, 후지필름, 우시바이오로직스 등 해외 주요 기업 부스가 자리를 메웠다. 행사 시작 전부터 전시장 입구는 인파 수백명이 몰리며 입장 표찰과 현장 등록을 위해 대기 중인 이들로 북적였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행사에는 약 15개국·250개 기업이 참여, 행사 기간 업계 관계자 등 약 1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이 10일 오전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 행사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홍효진 기자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이 10일 오전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 행사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홍효진 기자

본 행사 전 개막식이 진행됐다.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장(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업계 미래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고 회장은 "코로나19가 끝났음에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긴 터널의 끝이 보이고 있으니 조금 더 인내해달라"며 "정부가 R&D(연구·개발) 예산을 복구하고 바이오산업특화단지를 지정하는 등 산업 발전 토대를 만들어주고 있다. 우리가 실력을 키운다면 여러 산업 중 특히 바이오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고 회장을 비롯한 전윤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원장, 김정대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융합산업과장, 체틴 알리 돈메즈 튀르키예 산업기술부 차관 등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및 삼성바이오에피스, 머크 등 부스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맨 오른쪽)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이 10일 오전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 행사장 내 삼성바이오에피스 부스를 방문한 모습. /사진=홍효진 기자
(맨 오른쪽)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이 10일 오전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 행사장 내 삼성바이오에피스 부스를 방문한 모습. /사진=홍효진 기자

전시장 내부는 최신 트렌드인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CMO(위탁생산)·CDMO(위탁개발생산)' '디지털 헬스케어' '콜드체인'의 총 4개 특별관을 포함해 바이오산업 전 분야 관련 450여개 부스로 구성됐다. 세션은 이날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사흘간 총 35개 세션(전문세션 21개·인사이트세션 13개)이 진행된다.

미국 정부가 중국 바이오 기업 견제를 목적으로 추진 중인 '생물보안법'이 화두인 가운데, 특히 글로벌 주요 CDMO 기업이 올해 행사에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에스티젠바이오, 지씨셀 (32,900원 ▼100 -0.30%) 등을 비롯해 론자·카탈란트·우시바이오로직스·후지필름 등이 부스를 꾸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처음으로 BIX에 단독부스를 마련, 자사 플랫폼 등 글로벌 CDMO 역량을 뽐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사전 예약된 고객사 미팅 건수만 20건 이상"이라며 "현장에서 바로 이뤄지는 미팅을 합하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민호성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CDO개발센터장 및 영업센터장)도 부스를 찾아 현장을 둘러봤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삼성바이오로직스·론자·후지필름·우시바이오로직스 부스. /사진=홍효진 기자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삼성바이오로직스·론자·후지필름·우시바이오로직스 부스. /사진=홍효진 기자

우시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BIX에 부스를 차렸다. 히데노리 메이세키 우시바이오로직스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사업개발 부문 헤드는 한국 시장을 보는 시각을 묻는 머니투데이의 질문에 "한국은 아시아 바이오 시장의 주요 국가"라며 "한국 기업은 ADC(항체-약물접합체)와 CGT(세포·유전자치료제)에 특히 강점이 있고, 이런 측면에서 우시바이오로직스가 한국 기업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시바이오로직스의 국가 생산시설별 생산능력은 △중국 37만1000ℓ △싱가포르 12만ℓ △아일랜드 5만4000ℓ △미국 3만ℓ △독일 2만4000ℓ다.


앞서 이날 외신은 마이크 존슨 미국 하원의장이 연내 생물보안법 표결을 확신했다는 보도를 전했다. 이와 관련 영향을 묻는 질문에 메이세키 헤드는 "공식 답변은 어렵지만 이는 미국 정부 측 입장이고 한국 기업을 비롯한 다른 민간 기업의 투자에는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본다"며 "(법안의) 영향 범위는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3년 연속 BIX 후원사로 참가 중인 론자는 국내 바이오텍 수 증가 등 현황을 파악하며 한국을 사업 잠재력이 큰 시장 중 하나로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오전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 삼성바이오에피스 부스. /사진=홍효진 기자
10일 오전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 삼성바이오에피스 부스. /사진=홍효진 기자

바이오 기업도 다수 참가했다. 특히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대형 부스를 통해 자사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선보였다. 프리필드시린지(PFS)·프리필드펜(PFP)의 투약 편의성을 높인 바이오시밀러 제형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방문객은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의 제한된 움직임을 구현한 특수 제작한 장갑을 낀 채 PFP 주사제를 인체 모형에 투여해보거나, 황반변성 환자 시야와 유사하게 제작된 고글을 써보는 등 제품 관련 질병 증상을 직접 체험했다.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하드리마(휴미라), 오퓨비즈(아일리아), 피즈치바(스텔라라) 등 총 9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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