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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조 대어' 시프트업, 상장 D-1…게임업계 순위 뒤흔드나

머니투데이
  •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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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7.1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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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기준 시총 약 3조5000억
IPO시장 침체 분위기는 불안요소

시프트업 회사 및 상장 개요/그래픽=이지혜
올 하반기 IPO(기업공개) 시장 '대어'로 꼽히는 시프트업이 11일 코스피에 상장한다. 업계는 강력한 IP(지식재산)와 신작을 배출한 시프트업의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의 상장 주식 수는 5802만5720주이며, 공모주식 수는 12.5%인 725만주다. 공모가가 6만원으로 확정되면서 상장 후 시가총액(이하 시총)은 3조4815억원이 될 전망이다. 이는 국내 게임 상장사 중 4위에 해당한다. 공모 첫날 시프트업이 '따블'(상장일 공모가 대비 2배 상승)을 기록할 경우 크래프톤(9일 종가 기준 시총 13조8639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시총(6조9631억원)이 큰 게임사가 된다.


업계에선 시프트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 한 게임사 관계자는 "시프트업은 그간 '오타쿠 문화'로 취급받던 서브컬처(일본 애니메이션풍) 게임을 주요 장르로 끌어올린 회사로 해당 분야에서 업계를 주도한다. 게임 완성도 등을 고려하면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평가했다.

시프트업은 엔씨소프트 그래픽 디자이너 출신인 김형태 대표가 2013년 설립했다. 대표작은 2022년 11월 출시된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와 지난 4월 선보인 콘솔 기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다. 승리의 여신: 니케의 경우 올해 2월 기준 누적 매출액 1조원을 넘어섰고, 스텔라 블레이드는 출시 하루 만에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엔 PC버전도 출시하며 플랫폼 확장에 나선다. 시프트업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686억원, 1111억원이다.

시프트업은 현재 출시된 대표작 IP 확장 전략을 통해 지속적이고 가시성 있는 성장을 기대한다. 승리의 여신: 니케의 경우 신규 유저 유입과 유지율 증가를 목표로 하며, 서비스 지역 확장도 계획 중이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PC버전 등으로 플랫폼을 확장하는 한편 시퀄(후속편) 출시를 통해 글로벌 프랜차이즈 IP로서의 밸류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일반투자자들의 관심은 높은 편이다. 시프트업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경쟁률 '341대 1'을 기록했다. 최근 코스피에 입성한 HD현대마린솔루션(256대 1)보다 높은 수준이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18조5600억원이 몰렸다.

다만 이달 상장한 새내기 주들 모두 상장일에 비교적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인 것이 불안요소다.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는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4만3300원)보다 20.4% 하락한 3만4450원에 마감했다. 지난 3일 상장한 치아 보철 소재 기업인 '하스'도 공모가(1만6000원) 대비 7.2% 오르는데 그쳤다. 개장 초반에는 공모가 대비 70% 넘게 오르며 따블 기대감이 컸지만, 종가는 2만원에도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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