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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푸는 해저케이블 기대감… 동반 상승한 종목들은?

머니투데이
  • 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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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7.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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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포인트]

LS전선의 동해 해저케이블 공장. /사진=박종진 기자.
LS전선이 1조원을 투입해 미국에 해저케이블 공장을 짓는다는 소식에 LS그룹주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전 세계적인 해저케이블 수요 급증이 다시 부각되며 전선주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10일 코스닥에서 LS마린솔루션 (23,800원 ▲900 +3.93%)은 전날보다 14%(2850원) 오른 2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S마린솔루션은 지난 8일에도 14% 넘게 급등한 바 있다.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LS (149,700원 ▲100 +0.07%) 13%, 가온전선 (51,000원 ▲400 +0.79%) 6%, LS네트웍스 (4,260원 ▼25 -0.58%) 5%, LS ELECTRIC (227,500원 ▲8,000 +3.64%) 5%, LS에코에너지 (34,400원 ▲1,700 +5.20%) 3% 등 LS그룹주도 일제히 올랐다. LS그룹에 속한 상장사 10곳 중 예스코홀딩스만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 발표가 LS그룹주에 강력한 호재로 작용했다. LS전선은 이날 미국 버지니아주 체사피크시에 약 1조원을 투자해 해제케이블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39만6700㎡(약 12만평) 부지에 연면적 7만㎡(약 2만평) 규모로 건설한다. 내년 착공해 2027년 준공할 예정이다. 200m 높이의 전력 케이블 생산타워도 갖추게 된다. LS전선은 버지니아주정부로부터 약 4800만달러 규모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받는다. 미국 에너지부(DOE)의 9900만달러 규모 IRA(인플레이션감축법) 지원을 포함해 총 1억4700만달러 지원을 확보했다.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이번 투자는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해저케이블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공장 건설은 급증하는 해저케이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다. 해저케이블 시장은 LS전선, 프리즈미안, 넥상스, NKT 등 소수 기업들이 과점하는 구조다. 영국 원자재시장조사업체 CRU에 따르면 세계 해저케이블 시장 규모는 2023년 11조3000억원에서 2024년 13조3000억원, 2026년 21조7000억원, 2029년 29조5000억원으로 꾸준히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공지능(AI) 투자 급증에 따른 전력 수요 확대도 해저케이블 시장 성장을 이끄는 요인으로 꼽힌다. 생성형 AI 대중화에 따른 전력 수요 확대는 전력 및 통신 인프라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로 이어지고 있어서다.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 소식은 전선주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전선 테마주는 7% 넘게 올랐다. KBI메탈 (3,010원 ▲170 +5.99%)이 24% 넘게 급등하는 가운데 대원전선 (4,240원 ▼35 -0.82%) 3%, 대한전선 (14,300원 ▼1,160 -7.50%) 2% 상승률을 기록했다.

장재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북미 공장의 매출은 7000억~8000억원 수준으로 가늠할 수 있다"며 "고객사 확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개화하기 시작한 북미 해상 풍력 시장과 현지 해저케이블 공장이 단 한 곳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프로젝트 수주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LS전선의 공장은 북미 내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북미 초고압 해저케이블 시장에 강한 확신을 갖고 투자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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