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커머스, 유튜브 쇼핑 성장의 수혜주 발굴해 낸 참신한 보고서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사진제공=미래에셋증권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이 카페24 (28,450원 ▼1,750 -5.79%)를 분석한 '인터넷 중소형주 탑픽(Top Pick). 커버리지 개시' 리포트가 2024년 상반기 대한민국 베스트리포트 5월 베스트로 선정됐다.

임 연구원은 카페24의 GMV(Gross Merchandise Volume) 성장세를 주목했다. GMV는 전자상거래 업체에서 주어진 기간 동안 이뤄진 총 매출액이다.

2023년에 6%에 그쳤던 카페24의 전년대비 GMV 성장률은 올해 13%, 내년 19%로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임 연구원은 전망했다. 성장주라는 호칭이 부끄러워진 인터넷 섹터에서 카페24 홀로 성장의 향기를 내고 있다는 것이 임 연구원의 분석이다.

아울러 카페24가 연평균 50%씩 커지는 라이브커머스 시장의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도 예측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28년까지 영업이익 연평균 성장률은 51%에 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임 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내 라이브커머스 침투율은 지난해 1.3%였다. 2026년까지 3.4%로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제 막 시작된 라이브커머스 시장의 성장이 카페24의 성장과도 연결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특히, 유튜브쇼핑 성장의 최대 수혜주도 카페24가 될 것으로 봤다. 유튜브 연동 서비스에 대해 독과점에 가까운 지위를 이 회사가 유지할 것이란 판단이다. 실제로 카페24는 지난 6월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출시한 이후 도메인 일평균 이용자수가 급상승한 상황이다.

리포트 발행전 2만2950원이었던 카페23의 주가는 최고 4만2950원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