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AIT, AI/CE 인재 찾는다…"미래기술로 한계 돌파"

삼성전자 SAIT의 '인공지능, 컴퓨터공학 챌린지 2024' 모집 공고. / 사진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SAIT(삼성종합기술원)가 오는 8월 1일부터 9월 13일까지 국내 대학의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삼성 AI/CE 챌린지 2024'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AI(인공지능)와 CE(컴퓨터 공학) 분야에서 총 3개 주제로 열리는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삼성전자가 과학기술 인재 발굴과 지원을 위해 2021년부터 시작한 행사다.


올해 공모 주제는 AI 분야에서 '모델 기반 블랙박스 최적화 알고리즘 개발'과 '정밀하고 신뢰성 높은 반도체 소재 시뮬레이션용 머신러닝 모델 개발' 등 2가지이며, CE 분야에서는 '온디바이스 시스템에서 LLM(거대언어모델)의 인퍼런스 최적화' 1가지다.

참가자들은 AI 분야에서 주어진 문제와 데이터셋을 활용해 최적의 AI 알고리즘을 개발하거나, CE 분야에서 제한된 하드웨어 리소스를 활용해 LLM의 추론 시간을 최소화하고 정확도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도출한다.

공모 부문별 최우수상을 포함해 총 12개팀을 선발하며, 부문별 최우수 1개팀은 1000만원, 우수 1개팀은 500만원, 장려 2개팀은 각 300만원이 수여된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삼성전자 SAIT가 주관하는 'AI/CE 챌린지 캠프'에 참여해 수상팀들간 네트워킹과 SAIT AI와 CE 분야의 연구 리더들부터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SAIT는 꾸준히 AI 연구 경쟁력을 강화해 오고 있다. 2017년부터 개최 중인 '삼성 AI 포럼'에는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지난해엔 반도체 전설'로 불리는 짐 켈러 텐스토렌트 CEO도 직접 참석해 연설했다. 세계적인 딥러닝 전문 연구기관인 캐나다 '밀라연구소'에 SAIT 몬트리올 AI 랩을 확장 이전했으며, 삼성 AI 연구자상을 신설해 신진 연구자도 발굴한다.

경계현 삼성전자 SAIT 사장은 "SAIT는 새로운 기술 연구에 앞장서며 한계 극복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AI/CE 챌린지에서 미래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을 새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