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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이다" 엄마 볼 물어뜯은 30대 딸…범행 전날 '정신질환' 진단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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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이다" 엄마 볼 물어뜯은 30대 딸…범행 전날 '정신질환' 진단받아

머니투데이
  •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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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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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에서 친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30대 딸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뉴시스
경기 평택에서 친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30대 딸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뉴시스
경기 평택에서 친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30대 딸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평택경찰서는 이날 존속 살인미수 혐의로 A(30대·여)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 40분쯤 평택의 자택에서 어머니 B(60대)씨 볼을 물어뜯고 가슴 부위에 흉기를 한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사탄이 나타났다"며 소리치며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아버지가 이 모습을 보고 제지한 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경찰 조사에서 A씨가 범행 전날 의사로부터 정신질환 진단 소견도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또는 가족 동의를 받아 정신병원 입원 조처를 할 지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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