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들리에, 가맹사업 모델 전환하며 사업 확장 나서

애플베리 잉글리시 센터 내부 모습/사진제공=토들리에

토들리에가 가맹사업 모델을 개편하고 사업 확장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토들리에는 영어 기반 창의인재 융합 콘텐츠 개발 기업이다. 기존 대형 학원 중심의 가맹 프랜차이즈 납품 사업 모델에서 소자본 창업 모델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토들리에 측은 지난 7월부터 교습소, 공부방, 소규모 학원 등 소자본 창업 모델로 전환을 시작했다고 했다. 예비 원장들은 초기 투자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회사는 2021년부터 자사 브랜드 '애플베리 잉글리시'로 가맹 프랜차이즈 사업을 운영 중이다. '애플베리 잉글리시'는 4~9세를 대상으로 하는 영어 기반 창의인재 융합 교육센터다. 이미 분당점·동탄점·대전점·청주점·천안점·안양점 등 7개의 가맹점 계약을 체결했으며, 최근 부산 해운대와 대전 지역에서 새로운 멤버십 계약을 맺었다. 업체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10개점 계약 건에 한해 멤버십 가입 및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토들리에는 온라인 영어도서관 'E-BOOK'의 론칭을 준비 중이다. 업체 관계자는 "AI(인공지능)로 작성된 도서를 당사 자문위원의 검수를 거쳐 개발할 방침"이라며 "학습자에게 맞춤형 도서를 추천하고, AI 캐릭터와 소통하면서 책을 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르는 문장이나 단어의 뜻을 실시간 알려주는 나만의 AI 리딩 선생님도 구현했다"며 "이번 멤버십 혜택으로 차별화된 'E-BOOK'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2025년 해외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토들리에는 필리핀 두마게티시의 국공립 학교를 대상으로 '애플베리 잉글리시' 애플리케이션과 출판 서적의 납품을 협의 중이다.

토들리에 관계자는 "올해 오프라인 소자본 창업 모델 확장과 'E-BOOK' 제공을 목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국내 영어 기반 창의인재 교육 시장 점유율을 60% 수준까지 높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