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Z(THE PLAZA), 차별화된 플랫폼으로 '골프산업에 새 패러다임'.. 1인 스튜디오 창업 등 확장

-이종훈 대표 인터뷰

"자사는 단순한 골프 연습장 운영을 넘어 예약 결제 시스템과 간편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며 프로들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기존과 차별화된 플랫폼으로 골프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TPZ(THE PLAZA) 이종훈 대표의 말이다.

이종훈 대표./사진제공=TPZ(THE PLAZA)

TPZ는 현재 골프 프로들에게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으며 프로뿐만 아니라 골프레슨 하면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예약, 결제 시스템 등 애로사항이 있었던 골프 레슨 시장에서 간편한 플랫폼을 운영하며 건강한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다양한 콘텐츠 및 프로에 대한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는 TPZ는 튜터(프로)와 회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 플랫폼이다.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골프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이종훈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사업 시작 배경과 귀사 현황에 대해 알려달라.
▶과거 골프 시장의 불편한 점을 해소하기 위해 플랫폼 비즈니스를 준비했다. 프로들을 먼저 선점하여 운영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을 먼저 운영했고 플랫폼을 만들어 골프를 배우려는 프로, 회원을 모으고 이들이 편하게 공간을 빌려 쓸 수 있게 만들어주자고 생각했다. 일반적인 매장의 형태가 아닌 누구나 레슨할 수 있는 공간을 연출하여 건강한 프리랜서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했다. 프로들의 입장에서는 기존과 다른 형태의 채용 관계, 수익구조 등의 장점으로 관심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TPZ 플랫폼은 골프 프로들의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재 4천명 넘는 프로골퍼가 TPZ와 함께하고 있으며 사업을 시작한 이후로 지금까지 골프 프로 수가 줄어든 적이 없다.

사진제공=TPZ(THE PLAZA)

-TPZ 서비스에 대한 소개 및 경쟁력은.
▶TPZ 플랫폼 내 모든 골프 시설을 사용할 수 있는 멤버십으로, 야외 골프 연습장, 실내 골프 스튜디오(트랙맨), 실내 골프 연습장, 퍼팅 연습장, PT 시설, 필라테스 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골프 연습장은 소속 프로만 레슨을 할 수 있었다. 레슨비의 경우 아직도 현금으로 받고 계산서가 발행이 안 되는 곳도 많다. 간편 결제를 통해 TPZ 앱으로 레슨비 결제도 하고, 카드 결제 등을 통해 실사용자들에게도 편리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한 TPZ 플랫폼 내 모든 매장에서 멤버십이 공유되어, 본인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프로뿐만 아니라 필드 레슨 기능과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고객들의 많은 호응도 얻고 있다.

-TPZ 필드 레슨 서비스에 대해 추가 설명한다면.
▶필드에서 프로와 함께 라운딩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약 80여명의 프로들의 프로필과 가격을 파악하여 자신에게 맞는 프로와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사용자는 홈페이지에 접속해 프로필을 확인하고 원하는 프로와 직접 연결 가능하다. 프로의 실체와 스펙, 사진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레슨을 문의 할 수 있다. 레슨 신청 절차도 간편하다. 사용자는 원하는 레슨 일정을 입력하고, 특이사항이나 원하는 것이 있으면 추가 기재도 가능토록 했다. 레슨비와 이용료는 프로가 직접 정한다. 카드 결제 및 비용처리가 가능해 비니지스(법인)로 골프를 활용해야 하는 기업행사 등 다양한 니즈를 포함했다.

-1인 골프 스튜디오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관련하여 설명해달라.
▶현재 KPGA, KLPGA 회원수가 약 1만명 명 정도인데, 대한민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로의 약 60%가 TPZ 앱에 가입되어 있다. 골퍼에게 물어보니 대다수가 본인 창업에 대한 꿈을 갖고 있었다. 프로들의 니즈를 파악한 후, 인건비 등을 절감하여 운영할 수 있는 '1인 골프 스튜디오'를 오픈, 확대하고 있다. 다른 플랫폼과 달리 프로골퍼에게 직접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고자 했으며 무인시스템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외관은 커피숍처럼 생겼지만, 문을 열고 들어가면 '나만의 골프 레슨실'을 구축할 수 있다. 골목 상권에 들어갈 수 있어 임대비용도 최소화할 수 있고 주차 문제도 해결 가능하다. 현재 '1인 골프 스튜디오'에 대한 가맹비는 선착순 30개 매장에 한해서 받지 않고 있으며 다양한 오픈 혜택도 준비하고 있다. 최소면적으로 창업할 수 있으며 인테리어 포함하여 3천만원대에 오픈할 수 있다 보니 프로 골퍼들의 관심이 높다.

-향후 목표가 있다면.
▶자사는 15개 직영점, 가맹점 7개 포함 총 22개의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빈 타석들이 늘고 있는 기존 연습장(스크린골프 매장 포함)을 TPZ 브랜드로 전환, 확장하고 있다. 기존에 골프 업계가 오프라인 장소만 공유했다면 앞으로 우리는 프로를 공유하고 멤버십을 공유할 계획이다. 프로들과 소통하며 레슨 시장에서 건강한 골프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 나아가 지금까지 플랫폼은 프로를 위한 차별화였다면 향후 소비자 중심의 앱을 추가하여 다양한 상품을 편리하고 신뢰 있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게 TPZ의 추가 목표이자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