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공주'가 된 유니스, '너만 몰라'로 첫 컴백

/사진=F&F

그룹 유니스가 시크한 '젠지 공주'로 돌아왔다. 데뷔곡 '슈퍼우먼'에서 보여줬던 당당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이다. 유니스는 '젠지의 워너비'가 되고 싶다는 포부와 함께 2024년 신인상을 정조준하고 있다.


유니스는 6일 오후 새 싱글 'CURIOUS'를 발매한다. 데뷔 앨범 'WE UNIS' 이후 약 5개월 만의 컴백이다. 앨범 발매를 앞둔 유니스는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과 타이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싱글 'CURIOUS'는 자기 변신을 통한 소녀들의 역동적인 모습과 존재 자체로 가치 있는 나와 우리의 모습을 다양한 감정과 솔직한 언어로 담아낸 앨범이다. 진현주는 "자신을 통해 깨닫고 실망하고 스스로 위로하면서 그 안에 담긴 서사를 담은 앨범"이라며 "새로운 도전을 담은 앨범이라 전작과는 다른 매력을 볼 수 있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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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너만 몰라'는 질주할 듯한 강력한 일렉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묵직한 베이스와 드럼 등의 사운드가 더해졌으며 중독성 있는 훅 멜로디와 여덟 멤버들의 보컬로 유니스의 확신과 자신감을 돋보이게 만들어준다.


윤아는 "내 안에 나를 발견하고 결국엔 그 모습을 깨고 나와 새로운 나로 거듭나겠다는 'G.O.A.T' 추구미를 담은 곡이다. 가사를 들으시면 저희의 포부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서원은 "처음에는 청량한 곡일 줄 알았는데 시크하고 강렬해서 놀랐다. 들으면 들을수록 그 강렬함이 좋더라. 챌린지도 좋지만 '너만 몰라'라는 제목과 가사가 일상 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보니 밈(meme)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2번 트랙 'Datin` Myself'(데이틴 마이셀프)는 밝고 프레시한 바이브와 여덟 멤버의 다채로운 색깔이 돋보이는 곡이다. 나나는 "내 감정에 서툰 사람들에게 건네는 메시지와 소녀들의 벅찬 마음을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3번 트랙 'Poppin`'은 기분 좋은 에너지와 경쾌함이 더해진 생동감 넘치는 트랙이다. 임서원은 "'너만 몰라'에서 보여드렸던 시크하고 강렬한 모습과 달리 '오늘은 우리 뿐 자유야'라고 외치는 소녀들의 밤을 표현한 곡"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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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앨범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달라온 유니스는 스스로의 모습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현주는 "데뷔 곡과는 다른 콘셉트로 컴백하게 됐다. 저희는 보여드리고 싶은 콘셉트가 많다. 그래서 이번에 데뷔곡과 다른 시크한 모습에 도전하게 됐다. 무대에서의 애티튜드, 퍼포먼스가 성장했고 새로운 콘셉트를 시도했다는 것 자체가 성장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앨범의 키워드 중 하나인 '젠지 공주'에 대해 윤하는 "'슈퍼우먼'을 내려놓고 시크한 젠지 공주를 내세웠다. 기존의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전통적인 공주와는 달리 유니스 그 자체의 강인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극대화 시켰다. 무대를 누비는 8명의 시크한 젠지 공주에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유니스는 지난 앨범 활동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필리핀 등 글로벌 팬덤을 사로잡았다. 엘리시아는 "저희가 데뷔하고 많은 국가에 가서 팬분들을 만났다. SNS와 인터뷰 콘텐츠를 통해 팬분들과 많이 소통하려고 노력했다. 그렇다 보니 전 세계의 많은 팬분들이 사랑해 주시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현주는 "이번 활동을 통해 음악방송 1위를 정말 하고 싶다. 중독성이 좋다 보니 차트인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가장 큰 목표는 2024년 신인상을 받는 것"이라고 당찬 목표를 밝히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유니스의 새 앨범은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