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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방, 7월 한 달간 폭염 관련 온열질환자 24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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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방, 7월 한 달간 폭염 관련 온열질환자 24명 구조

머니투데이
  •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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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0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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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 발생 유형 열탈진 절반·시간대는 정오~오후 3시 가장 많아

지난 2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24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온열 환자가 응급 처치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2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24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온열 환자가 응급 처치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7월 한 달간 폭염 관련 온열질환자 24명을 구조했다고 8일 밝혔다.

구조된 24명 중 16명은 119구급대로 인근 병원에 응급 이송했으며, 8명은 현장에서 응급 처치했다. 온열질환 발생 유형별로는 열탈진이 12명(50%)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열실신이 4명, 열사병 3명 및 열경련이 1명, 기타 4명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정오부터 오후 3시가 11명(45.8%)으로 온열질환자의 절반 이상이 집중됐으며, 오전 9시부터 정오,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가 각 6명(25%)으로 뒤를 이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폭염 기간 낮 시간대의 불필요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삼가고, 야외 작업자의 경우 충분한 휴식을 취해달라"며 "현기증, 구토, 근육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119로 신고하고 응급처치 요령에 따라 행동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소방재난본부는 출동 후 복귀하는 구급대를 통해 7월 한 달간 908건의 순찰을 실시했다. 폭염경보 시 소방펌프차 등을 동원해 1649회에 걸쳐 취약지역 현장 확인도 실시했다.


현진수 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은 "폭염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권 확보를 위한 긴급대응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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