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이뮨텍, '메디테크 이노 어워즈' 진단·실험기기 베스트상 수상

머니투데이

정기종 기자

/사진=메타이뮨텍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교원창업 기업인 메타이뮨텍은 최근 '2024 메디테크 이노베이션 어워즈'에서 진단·실험기기 분야 최고 영예인 '베스트상'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메디테크 이노베이션 어워즈는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기술의 국내외 시장 진출과 비즈니스 가치 향상을 목적으로 신설된 상이다. 대학과 연구기관, 병원, 기업 등이 보유한 혁신의료기술을 평가하며 심사패널단은 △기술성 △심미성 △혁신성을 기준으로 매년 약 50~60개의 엑셀런트(Excllent)상 기술을 선정하고, 이들 중 추가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베스트상을 선정한다.

이번 수상은 메타이뮨텍의 면역력 체외진단 플랫폼 '셀리틱스 NK'(Cellytics NK)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지난 1월 'CES 2024' 디지털헬스 분야 혁신상에 이은 성과다.

셀리틱스 NK는 고려대(세종) 전자·정보공학과 서성규 교수(메타이뮨텍 CTO)의 '렌즈프리 그림자 이미징 기술'과 생명정보공학과 전현식 교수의 '면역세포 활성 신속자극제'를 원천기술로 개발됐다. 셀리틱스 NK를 이용하면 몇 방울의 혈액만으로도 NK세포 수와 활성도 측정을 2시간 이내로 마칠 수 있어, 신속·간편하며 정확한 개인의 면역력 진단이 가능하다. 메타이뮨텍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체외진단과 헬스케어 솔루션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메타이뮨텍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혁신적인 면역기능 모니터링 제품을 선보이고, 다양한 적응증 적용을 통해 임상 활용 방안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또 국내외 협력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더 많은 의료 기관과의 협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