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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조난시 이 버튼만 누르세요", KCA '선박 조난버튼 연습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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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조난시 이 버튼만 누르세요", KCA '선박 조난버튼 연습기' 개발

머니투데이
  • 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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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0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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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KCA 원장(오른쪽)이 어민들에게 선박 조난버튼 연습기 사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이상훈 KCA 원장(오른쪽)이 어민들에게 선박 조난버튼 연습기 사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해상에서 위급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조난 버튼을 누르는 데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어민들을 위한 연습 기기가 개발됐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어민들이 언제든 SOS 구조신호 발신 과정을 체험해볼 수 있는 선박 조난버튼 연습기를 개발했다며 8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조난버튼 연습기는 선박에 설치된 무선 장비와 동일한 모형으로 제작돼 실제와 똑같은 방법으로 3초 이상 구조 버튼을 누르면 경고음이 발생한다.


이상훈 원장은 지난달 말 전남 목포 북항에서 어민들에게 조난 버튼 연습기 사용방법을 교육했다. KCA는 어민들의 안전 의식 고취를 위한 조난 버튼 사용 안내 스티커도 선내에 부착했다.

이 원장은 이달 7~8일에는 여수, 진주, 포항을 방문해 어선안전조업국 등 해상안전 유관기관들과 조난버튼 연습기 교육을 실시하고 해상 이동통신 음영지역 개선 등 선박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KCA는 조난버튼 연습기 교육으로 앞으로 해양사고가 발생할 때 조난 구조버튼 이용을 통한 신속한 인명 구조가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해양경찰청과 공동으로 SOS 구조버튼 챌린지에 참여하기도 했던 이 원장은 "KCA는 해양사고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조난구조 버튼 누르기 운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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