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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서 온열질환으로 80대 숨져..충남 첫 사망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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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서 온열질환으로 80대 숨져..충남 첫 사망자 발생

머니투데이
  •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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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1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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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전 서울 성북구 장위4구역 주택정비사업 건설현장에서 근로자들이 무더위쉼터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8일 오전 서울 성북구 장위4구역 주택정비사업 건설현장에서 근로자들이 무더위쉼터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연일 30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에서 첫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

10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6시48분쯤 태안에 거주하는 80대 여성 A씨가 집 앞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가족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119구급대원은 A씨가 의식과 호흡이 없고 맥박이 뛰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태안군보건의료원 응급실로 이송된 A씨는 열사병 추정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는 올해 들어 충남 첫 온열질환 사망 사례로 무더운 날씨에 장시간 노출된 것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도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 지난 5월20일부터 지난 9일까지 도내 온열질환자는 총 115명으로 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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