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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핥은 호랑이, "물지 않는다" 안심 시킨 조상님…'5억' 대박 부른 이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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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핥은 호랑이, "물지 않는다" 안심 시킨 조상님…'5억' 대박 부른 이 꿈

머니투데이
  • 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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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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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는 사진./사진=이미지투데이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는 사진./사진=이미지투데이
조상님과 호랑이가 나오는 꿈을 꾸고 즉석 복권을 구매한 남성이 5억원에 당첨됐다.

지난 9일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홈페이지에 '스피또1000' 84회차 1등 당첨자 A씨 사연이 소개했다. A씨가 복권을 구매한 곳은 경남 김해시 어방동 한 복권 판매점이다.


A씨는 최근 조상과 호랑이가 나오는 꿈을 꿨다고 한다. 꿈에서 A씨 앞에는 조상이, 옆에는 호랑이가 앉아있었다.

A씨가 호랑이를 보고 화들짝 놀라자 조상 중 한 명은 "그 호랑이는 널 물지 않으니 안심해라"라고 말했다고 한다. 호랑이는 A씨의 손을 계속 핥았고, A씨는 호랑이를 쓰다듬다가 잠에서 깨어났다.

좋은 꿈이라고 생각한 A씨는 아내에게 "잠시 나갔다 오겠다"고 말한 뒤 집 근처에 새로 생긴 복권 판매점으로 향해 로또 복권 2만원어치와 스피또1000 10장을 구매했다.


스피또 복권 당첨 여부를 확인한 A씨는 낙첨되자 1만원어치를 추가로 구매했다. 총 7000원이 당첨돼 7장으로 교환했고, 이 중 한 장이 5억원에 당첨됐다. 1등에 당첨된 사실을 믿지 못한 A씨는 복권 판매점 점주에게 확인까지 받았다.
/사진제공=동행복권
/사진제공=동행복권
A씨는 "바로 집에 가서 1등 사실을 아내에게 알리고 서로 기뻐했다"며 "아내도 너무 놀라워하면서 믿기지 않는다고 하더라.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서는 "모두 대출금을 상환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피또1000은 행운 숫자가 나의 숫자 6개 중 하나와 일치하면 해당 당첨금을 받는 즉석 복권이다. 판매 가격은 1000원이며 1등 5억원 당첨 매수는 매회 9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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